손흥민의 레버쿠젠, 조 2위 경쟁 상대 샤흐타르와 원정 경기 가진다
2013.11.04 18:45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샤흐타르와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예선 4차전을 앞둔 레버쿠젠
한국 시각으로 11월 6일(수) 새벽 4시 45분, 레버쿠젠과 샤흐타르의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예선 A조 4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레버쿠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두 차례의 홈경기에서 샤흐타르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연파,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조 2위에 올라섰다. 3연패에 빠져 탈락이 유력한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외하면, 레버쿠젠의 조2위를 위협하는 상대는 샤흐타르 뿐이다.
샤흐타르는 유럽 축구 무대에서 변방으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클럽이며, 유난히 홈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린 조별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샤흐타르는 볼 점유율, 유효 슈팅 수에서 앞서는 선전을 펼쳤다. 비록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이러한 가운데 샤흐타르 원정에 나서는 레버쿠젠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레버쿠젠은 지난 주말에 열린 리그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당해 팀내 분위기가 좋지 않다. 더군다나 패배의 여파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선두 경쟁에서도 뒤쳐지고 말았다. 샤흐타르 전을 앞두고 손흥민, 키슬링, 시드니 샘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선발에서 제외한 것이 패인이었다.
리그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레버쿠젠은 주말 리그 경기에 불참한 키슬링, 손흥민, 시드니 샘의 삼각 편대를 다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선수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공격진을 이끌며 팀이 리그 3위,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2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레버쿠젠의 팀 분위기 반전 역시 이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버쿠젠은 홈에서 열린 지난 샤흐타르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의 경험을 살려 경기에 임하면 이번에도 샤흐타르에게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샤흐타르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승점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6일(수) 새벽 4시 45분
장소: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
<11월 4일 기준 챔피언스 리그 A조 순위>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승 1무, 승점 7점
2위, 레버쿠젠: 2승 1패, 승점 6점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 1승 1무 1패, 승점 4점
4위, 레알 소시에다드: 3패, 승점 0점
레버쿠젠의 에이스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손흥민은 골 결정력, 속력과 가속력, 드리블과 볼 컨트롤이 뛰어난 공격수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살린 기습 침투가 손흥민의 특기다. 또한, 높은 패스 능력치를 바탕으로 다른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 능력치가 낮아 수비수의 압박에 약하고, 최전방에서 활약하기도 어렵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