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메토 주재선 대표 "올 겨울에 승부건다"
2003.09.19 19:12 게임메카 김성진
게임메카에서 대형 포탈사이트들의 독점과 폐쇄적인 방식에 반발하며 새롭게 오픈한 게임 포탈사이트 아메토의 주재선 대표이사를 만났다.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주재선 대표이사는 "아메토는 게임의 반독점과 개방을 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아메토는 오픈된 상태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게임메카: 아메토는 다른 포탈사이트들과 어떤 차별화 정책을
가지고 있나?
주재선 대표이사: 아메토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서 지금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완성된 버전은 아니지만 잘 살펴보면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것이 많다. 아메토는 유저들이 참여하는 개방적인 툴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
될 것이다. 올 겨울에 보다 확실한 결과가 나온다.
게임메카 : 아바타가 참 크다. 아바타는 아메토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주재선 대표이사 : 아메토의 아바타는 다른 것과 비교해서 상당히
큰 편이다. 8.5 등신으로 실제 인간과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었다. 이 아바타를 가지고
유저는 다양한 게임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없지만 아바타 채팅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게임메카 : 아메토는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나?
주재선
대표이사 : 예전에 겜 컬쳐 커뮤니티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게임사 대표들끼리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한 것이었다. 거기서 김종문 사장님과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누면서
뭉친 것이다. 여러 회사가 모여 공동의 플랫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이 나왔고 처음에는 6개 회사가 모임을 가지고 구체적인 얘기를 했었다. 그렇게
아메토를 설립하고 지난 7월에 18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재는 2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 사실 아메토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과 회사들이
많다
주재선 대표이사 : 그렇다. 그런데 기존의 포탈 사이트들은 불합리한
모습을 많이 보였고 여기에 개발사들의 불만도 많았다. 이런 면을 고치고 싶었다.
게임 개발사들은 마케팅 능력이나 서비스 능력이 없는 곳도 있고 해서 대형 포탈사이트과
불합리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메토는 개방이고 반독점을 주장한다.
게임메카 : 업계의 반응이 다양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재선
대표이사 : 사실 처음에는 호기심 어린 시선이 많았다. 개발사들도 우리를 유심히
지켜본다. 또 하나 예상외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었다는 점이다. 지금 일반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들이 잘 진행된다면
올 겨울시장에서 큰 가능성이 보인다.
게임메카 : 게임을 직접 만들 계획은 없나?
주재선
대표이사 : 있다. 나중에는 정말로 우리 게임을 만들고 싶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나
아이템 몇 개로 대한민국표를 붙이는 것이 아니다. 김치, 불고기 이런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닌가. 그런 게임을 진정 원한다.
게임메카 :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는 소리가 있다
주재선
대표이사 : 해외에서는 2군데와 구체적인 진행이 되고 있다. 대만의 업체와는 MOU를
체결하고 진행 중이다. 일본의 업체와도 계속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 일본에서도
독립개발사가 많고 그런 게임을 아메토에서 서비스하려고 한다. 일본게임들은 싱글플레이가
위주로 구성되어 여러 명이 참가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로 전환하는 것도 보고 있다.
게임메카: 그런데 아메토는 무슨 뜻인가? 이름이 좋다
주재선:
아메토, 운율이 있다. 보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 사실은 아무 뜻이
없는 순수한 창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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