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베일의 환상 조합'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격돌
2013.11.08 20:52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조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좌)와 가레스 베일(우)
한국 시각으로 10일 0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의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레알은 현재 9승 1무 2패 승점 28점으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뒤를 이어 프리메라리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팀에게 각각 한 번씩 패한 것을 제외하면 레알은 전 경기 무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성적은 더 뛰어나다. 레알은 갈라타라사이 SK와 유벤투스라는 강팀이 있는 B조에서 1위를 거의 확정 지었다. 현재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고 있는 레알은 2위 갈라타사이 SK와는 승점 4점 차를 기록,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오래동안 팀을 이끌어온 호날두와 이번 시즌 영입된 베일의 조합은 레알의 이같은 호성적을 가능하게 했다. 호날두와 베일은 최근 3경기에서 무려 9골 5도움을 함께 만들어냈다. 지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고, 호날두는 베일의 골을 직접 돕기도 했다. 이처럼 호날두는 베일의 합류에 힘입어 12경기 13득점으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벌인 메시는 부상으로 10경기 8골에 그친 상태다.
한편, 레알의 상대 소시에다드는 지난 6일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소시에다드의 중앙 밀집 수비와 빠른 측면 돌파를 앞세워 의외의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맨유가 한 명의 선수를 퇴장당한 채로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소시에다드가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소시에다드는 4승 5무 3패로 라리가 7위에 머물러 있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단 한 번의 승리 없이 승점 1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글: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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