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3 개막, 2년의 공백을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2013.11.09 03:57블리즈컨 특별 취재팀
▲ 블리즈컨 2013이 열리는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블리즈컨의 핵심 화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차기 확장팩의 공개 여부와 새로운 이름과 함께 돌아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다.
8일,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3이 개막됐다. 3종의 타이틀을 제작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탓에 2012년에 블리즈컨을 열지 못한 블리자드가 2년 만에 열린 블리즈컨에서 어떠한 깜짝 뉴스를 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블리즈컨의 최대 화두는 5.4 패치를 끝으로 사실상 종결을 맞이한 ‘판다리아의 안개’의 뒤를 이을 ‘와우’의 차기 확장팩의 공개 여부다. 특히 블리즈컨 2013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난 1일, 블리자드가 호주 특허청에 신규 상표 ‘워로드 오브 드레노어’를 등록한 사실이 보도되며 더욱 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레노어’가 상표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이 상표가 ‘와우’의 차기 확장팩의 타이틀이 되리라는 전망이 도출된 바 있다.
‘블리자드 버전 대난투’라 할 수 있는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3을 앞두고 게임의 새로운 타이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발표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게임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블리자드 버전 대난투’라 할 수 있는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3을 앞두고 게임의 새로운 타이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발표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게임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 블리즈컨 2013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운집한 팬들
▲ 코스튬 플레이어 역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스타2’의 세계대회 WCS 출범할 당시에 발표한 대로 블리즈컨 현장에서 대회의 글로벌 파이널이 열린다. 그간 진행된 WCS 세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인 글로벌 파이널에는 전세계 선수 중 연간 WCS 포인트 랭킹 16위 안에 든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블리자드는 8일 ‘스타2’ 전용 무대에서 WCS 글로벌 파이널의 16강과 8강 경기를 진행한다. 이어서 9일에는 4강과 결승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역시 블리즈컨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블리자드는 올해 블리즈컨에서 ‘영혼을 거두는 자’의 PS4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고, 현장에 방문한 팬들에게 이를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게임스컴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PS4 버전은 과연 어떨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워크래프트’ 영화의 던컨 존스 감독과의 패널 토론회, ‘와우 투기장 대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인비테이셔널, ‘하스스톤’의 이벤트 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9일에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3인조 펑크락 밴드 블링크-182가 축하공연에 나선다.
글: 게임메카 블리즈컨 특별 취재팀 (hearthstone@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