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승리의 열쇠는 맵의 중립 요소 활용에 있다
2013.11.10 01:58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블리즈컨 2013에서 블리자드의 차기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다른 유저와 팀을 이뤄 영웅을 선택하고, 대칭 구조의 맵에서 상대 진영을 먼저 함락하면 승리하는 AOS게임이다.
대개 AOS 게임에서 승부의 핵심은 영웅 간의 라인 싸움에 달려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이와 더불어 맵의 중립 요소 활용 역시 경기 흐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중립 요소의 첫 번째 예는 정글 지역의 크립이다. 이들 중에는 처치하면 아군에 합류하거나, 상대의 포탑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정글에서 더 많은 크립을 사냥하면 게임 전체 흐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여러 종류의 전장이 준비되어 있고, 전장에 따라 중립 요소 역시 다르다. 예를 들어 '블랙하트 항만'의 경우, 유저는 지도 중앙 해적선의 '블랙하트 선장'에게 금화를 반납할 수 있다. 일정량만큼 금화를 반납하면 선장이 유령선 지원 포격으로 상대 진영 요새에 큰 피해를 준다.
물론 모든 전장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중립 요소도 있다. 각 전장마다 본진으로 가는 길목에는 상대의 진입을 막는 철문, 회복의 샘, 침입자를 공격하는 포탑이 있다. 이처럼 맵 전체의 중립 요소를 활용한 전략, AOS게임 특유의 영웅 간 라인 싸움이 모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만의 게임성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