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에콰도르,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에게 승리 노린다
2013.11.14 09:24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한국 시각으로 11월 16일(토) 10시 에콰도르와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메시
한국 시각으로 11월 16일(토) 10시, 에콰도르와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었다. 바로 팀의 절대적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부상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베티스와 벌인 라리가 경기 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고, 이 때문에 약 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진단받았다.
사실 메시의 장기 부상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작년까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한 메시지만, 올해 들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위태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9월 말에 허벅지 부상을 당해 몸 상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서야 했고, 이는 메시의 기량 하락으로까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메시의 부상을 계속된 강행군과 장거리 비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메시가 지난 여름 경기와 휴가를 얻어 이동한 경로를 계산, '지난 시즌 피로가 쌓인 상태인 메시가 여름에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아스의 계산에 따르면 메시는 올 한해 총 30차례 비행기에 탑승했고, 비행한 거리를 합치면 12만 2333km로 지구 3바퀴를 돈 거리다. 시차를 어그러뜨려 몸 컨디션을 망가뜨리는 장거리 비행은 축구 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운동 선수에게 치명적이다. 메시는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무리한 장거리 비행으로 몸의 컨디션이 망가졌고, 그게 원인이 되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아스'의 분석이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는 내년까지 메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없다. 절대적인 에이스 메시의 공백은 아르헨티나 전력에 커다란 손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결코 메시 원맨팀은 아니다. 아게로, 이과인, 팔라시오, 마스체라노, 라베찌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소속된 축구 강국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해 메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에콰도르를 두 번 만나, 한번은 4:0으로 크게 이겼고, 한번은 1:1로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아게로는 이 2경기에서 모두 골을 집어넣으며 에콰도르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상대팀 에콰도르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쟁쟁한 강호들이 있는 남미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에콰도르는 승점 25점으로 우루과이와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남미 예선을 통과했다.
에콰도르의 공격수 카이세도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기록은 남미 예선 득점 순위 중 루이스 수아레스(11골), 리오넬 메시(10골), 곤살로 이과인(9골), 라다멜 팔카오(8골)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16일(토) 10시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를 이끌 선수, 아게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아게로의 피파온라인3 1강화 10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아게로는 드리블 돌파에 특화된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속력, 드리블, 볼 컨트롤, 가속력을 비롯해 드리블 돌파에 필요한 능력치가 높고 특수능력 Dribbler(드리블 돌파 보정)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를 돌파한 후 골을 넣는 플레이를 하기 좋다. 다만 로스터 패치 이후 몸싸움이 5나 하락해 상대 수비의 밀착 마크에 약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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