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악연' 스위스 상대로 복수 노린다
2013.11.14 14:44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 최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골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
한국 시각으로 11월 15일(금) 20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스위스의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과 스위스는 지난 2006년 월드컵에서의 악연이 있다. 조별리그에서 진행된 두 국가의 대결에서는 각종 오심 논란이 발생했고, 경기는 한국의 0:2 패배로 종료되었다.
설욕전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지만,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스위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에서 7승 3무 무패 승점 24점으로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한 강팀이다.
한층 강력해진 스위스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분데스리가 3인방 중 한 명인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홍명보호의 가장 큰 숙제는 골 결정력 문제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대처 미숙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리그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친정팀인 함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세를 한 껏 끌어올렸다. 해외 리그에서의 해트트릭은 동양 선수로서는 카가와 신지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많은 한국 팬들은 손흥민의 기세가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어져, 이번 스위스전에서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상대팀 스위스는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현대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승세에는 스위스의 핵심 미드필더 괴칸 인러의 활약이 컸다. 세리에A 나폴리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괴칸 인러는 비록 골은 없지만 스위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스위스에 승리하기 위해선 괴칸 인러를 압박해 스위스의 공격을 원천 봉쇄할 필요가 있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14일 20시
대표팀 공격진의 희망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만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손흥민은 골 결정력, 속력과 가속력, 드리블과 볼 컨트롤이 뛰어난 공격수다. 또한, 높은 패스 능력치를 바탕으로 다른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 능력치가 낮아 수비수의 압박에 약하고, 최전방에서 홀로 활약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