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헤트트릭으로 스웨덴 잡고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2013.11.20 09:00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포르투갈이 스웨덴을 꺾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20일 오전에 진행된 스웨덴과 포르투갈의 유럽 조별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이 포르투갈의 3:2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1, 2차전 도합 스코어 4:2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팀의 에이스 호날두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전을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친 양 팀은 후반전 시작부터 공세를 취했다. 후반 5분, 스웨덴의 공격을 차단한 포르투갈은 역습을 시도했다. 공은 순식간에 수비수에서 중앙으로 이어졌다. 센터 서클에서 공을 받은 주앙 무티뉴는 최전방에서 침투하는 호날두를 향해 스루패스를 했다. 이를 이어받은 호날두는 수비수를 뿌리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노렸다.
포르투갈에 호날두가 있다면 스웨덴에는 즐라탄이 있었다. 즐라탄은 후반 23분, 자신에게 올라온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골 장면이었다. 이어서 후반 27분에는 페널티 아크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키퍼 루이 파트리시오는 즐라탄의 정확하고 강력했던 슈팅을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은 스웨덴은 브라질 본선 진출까지 1골만 남게 되었다. 이에 남은 시간 동안 수비보다는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감독의 이러한 판단은 착오였다.
▲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 득점 1위에 오른 호날두
후반 32분, 우구 알메디아가 센터 서클에서 최전방의 호날두에게 로빙 스루를 시도했다. 호날두는 이를 무릎으로 트래핑하고, 그대로 스웨덴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4분, 무티뉴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골 모두 역습에 이은 득점이었다.
이번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최다 골 선두에 올랐다. 현재 호날두의 득점은 47골로 전설적인 공격수 파울레타의 득점(47골)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의 유럽 조별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프랑스가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해트트릭의 주인공 호날두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호날두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호날두는 높은 평균 능력치를 비롯해 다양한 특수 능력을 보유한 최고의 선수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골 결정력, 몸싸움 능력 등이 매우 뛰어나며 속력과 가속력마저 높아 윙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에 적합한 특수 능력들도 호날두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드는 요소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