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데뷔골 작렬! 카디프는 강호 맨유에게 2:2 무승부
2013.11.25 09:11게임메카 노지웅
▲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김보경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전 1시에 진행된 카디프 시티 FC(이하 카디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김보경이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소중한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무승부로 카디프는 리그 15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답게 리그가 중반에 돌입하자 상승가도를 달리는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무섭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14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은 웨인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카디프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38년만의 맞대결을 팽팽하게 이끌었고, 결국 전반 32분, 조던 머치의 스루패스를 받은 프레이저 캠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44분, 에브라의 기습 헤딩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카디프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에 말키 메케이 감독은 후반 32분 김보경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김보경은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감독의 믿음에 회답했다.
김보경의 이번 득점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기록한 693일 만의 골이었다. 가장 최근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골은 작년 1월 2일, 지동원이 맨시티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 터트린 결승골이다.
한편, 김보경의 동점 골에 영국 언론 ‘BBC’와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 그리고 FIFA 등이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김보경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전했다.
카디프 시티의 핵심 선수 김보경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김보경의 피파온라인3 1강화 10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좌측 미드필더로 구현된 김보경의 능력치는 주전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 다만 카디프 주전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음 로스터 업데이트에서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나이도 어려 성장 가능성도 높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