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리버풀, 수아레즈-스터리지 콤비 앞세워 헐시티전 대승 노린다
2013.11.28 10:30게임메카 박진욱 기자
▲ 리그 최고의 투톱으로 꼽히는 수아레즈(좌)와 스터리지(우)
한국 시각으로 12월 1일(일) 23시 5분,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에 위치한 KC 스타디움에서 헐 시티 AFC(이하 헐 시티)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재 리버풀은 7승 3무 2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2위다. 시즌 개막전에만 해도 리버풀의 이런 상승세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영입을 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주 공격수 수아레즈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받은 징계 때문에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리버풀의 경쟁자들 중 앞서나간 팀은 리그 1위 아스날 뿐이다.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 안정화된 점이 그 요인이다. '외질 효과'를 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 아스날에 가려져 있을 뿐, 리버풀의 현재 기세도 대단하다.
리버풀 상승세의 원동력은 수아레즈-스터리지 투톱이다. 팬들로부터 'SAS콤비'라 불리우는 두 선수는 리그에서만 각각 9골씩을 집어 넣으며 18골을 합작했다. 이 기록은 리버풀 전체 골 기록인 24골에 8할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수아레즈는 징계로 인해 오랜 공백 기간을 가졌음에도 7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SAS콤비가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여주는 만큼 리버풀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 중이다.
리버풀의 상대팀 헐 시티는 4승 2무 6패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초반에는 무난한 중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점차 순위가 내려가면서 어느새 강등팀과의 승점 차이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여기서 더 패배가 쌓이면 강등권 싸움에까지 휘말릴 수 있는 입장이기에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시각 머지사이드 구다슨 파크에서는 리버풀의 라이벌 애버튼이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애버튼은 지난 23일 열린 리버풀과의 더비전에서 최고수준의 명경기를 펼치며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2월 1일 (일) 23시 5분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수아레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수아레즈는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돌파형 스트라이커로 구현되었다. 1레벨 1강화 기준 79, 82에 이르는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78에 달하는 가속력도 지니고 있어 상대 수비를 제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아레즈는 파울을 얻어내는 'Diver'와 개인기에 영향을 주는 'Flair', 'Dribbler' 특성을 지녀 공격의 첨병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글: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6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