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선두 도약 노리는 첼시 vs 기성용의 선더랜드
2013.12.03 19:28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첼시의 선수들(위)과 선더랜드의 기성용(아래)
한국 시각으로 12월 5일(목) 새벽 4시 45분, 첼시와 선더랜드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리그 2위 첼시와 '뒤에서 2위'인 19위 선더랜드의 대결이다. 선두 도약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리그 순위가 말하는대로 현재 분위기는 첼시가 좋다. 리버풀이 지난 주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3 패배를 당한 사이 첼시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에 등극했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여 이번 경기 결과가 추후 1위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첼시는 지난 주 바젤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챔피언스 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까지 확정한 상태다. 당분간 리그에 모든 경기력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리그 선두를 목표로 이번 경기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위까지 추락한 선더랜드는 첼시와 달리 분위기가 어둡다. 아직 리그 전반기지만 이대로 순위가 지속되면 2부 리그로 강등될 위험이 크다. 다만,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2패 1무로 최악의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선더랜드가 이번 시즌에 쌓은 승점 8점 가운데 7점을 최근 5경기에서 얻었음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성용과 지동원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기성용은 선더랜드 임대 이적 이후 선발 출전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현재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과정임을 감안하면 좋은 분위기다.
하지만, 지동원은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출전을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데스리가 이적 루머까지 새어나오며 불안한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많은 언론들이 첼시전에도 지동원의 불참을 전망하는 가운데, 그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에도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첼시의 뒤를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 브롬위치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4위 리버풀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서며, 리그 선두 아스널은 헐 시티와 홈에서 격돌한다.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와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중원을 누비며 볼을 배급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슛 파워와 중거리 슛 능력치가 뛰어나고 특수 능력 'Long Shot Taker'(중거리 슛 정확도 상승)까지 보유하여 2선에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다만, 13시즌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하락한 점이 아쉽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4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5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6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7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8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
- 9 디아블로 4, 확장팩 출시 맞춰 새 시즌 시작한다
- 10 [인디言] 무속과 현대의 조화 ‘전국퇴마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