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NOA' 인터뷰 '실력으로 말할 뿐 다른 팀의 도발에 신경쓰지 않는다'
2013.12.21 18:59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8강 B조 4경기에서 승리한 NOA의 송호성 팀장(오른쪽), 방정한 선수(왼쪽)
12월 21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 8강 4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8강 B조 4경기에서 'NOA'가 'ARPS'를 상대로 승리했다. NOA는 1세트에서 전략대로 경기를 풀어갔음에도 ARPS와의 전투에서 패해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남은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며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2승 고지에 올라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8강 B조 경기에서 승리한 NOA의 송호성 팀장, 방정한 선수와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자.
시즌 2승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를 자평한다면?
송호성: 1경기에서 공격 대형을 갖출 때 잘못된 지시를 내려 패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모두 흔들리지 않고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4세트까지 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방정한: 첫 경기에서 유난히 팀원들이 긴장을 많이 했지만 2세트부터 본래 경기력을 되찾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누구 한 사람이 잘했다기보다 팀원 모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팀원 입장에서 송호성 팀장의 전략에 어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방정한: 대부분의 팀은 팀장의 의견에 다른 멤버들이 생각을 덧붙여 하나의 전략을 완성한다. 하지만 송호성 팀장의 전장에는 빈틈이 없다. 스스로 전략의 장단점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보완하기 때문에 팀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없다. 다만, 선수들이 전략에 완벽하게 따르지 못해 패하기도 한다.
유난히 여러 인터뷰에서 NOA를 자극하는 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송호성: ARETE의 송준협 팀장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사석에서는 서로 농담도 주고 받고 친분이 있는 사이다. 다만, 경기를 할 때는 서로 실력으로 이야기할 뿐이다.
4세트 경기에서 T1 2대를 먼저 잃고 시야가 크게 제한됐다. 그런데 의외로 먼저 과감하게 상대를 공격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어떻게 그런 판단을 내렸는가?
송호성: 물론 시야가 제한되면 불리하다. 하지만 당시 T1이 무의미하게 파괴당한 것은 아니었다. 파괴 당하기 전에 포탄이 날아온 방향 등을 토대로 상대의 위치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진형을 바꾸기 전에 공격해야 T1이 희생한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하여 빠르게 공격에 나서 승기를 잡았다. ARPS 역시 우리의 본진을 기습 점령하는 최선의 판단을 내렸지만 경전차 선수들이 본진 수비에 성공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4세트 경기에서 상대의 본진 기습 점령 작전도 예상했는가?
송호성: 그렇다. 경기를 다시보면 알테지만 수비를 위해 경전차 일부를 본진 부근에 배치한 상태였다.
2승 고지에 올라 4강 진출이 유력하다. 남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가 있다면?
송호성: 'DRAKI'와의 8강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지만 4강 진출은 자신있다. NOA 팀원들은 물론 지켜보는 팬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방학 시즌이 되어 학생인 선수들과 연습 일정을 맞추기가 편하다. 앞으로도 더욱 연습에 몰두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정한: 지난 시즌 결과에 안타까움이 남아 시즌2에는 팀원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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