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의 박싱데이 기간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중위권팀 사우샘프턴
2013.12.26 15:46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사우샘프턴과 박싱데이 기간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에버튼의 선수들
한국 시각으로 12월 29일(일) 밤 22시 30분, 에버튼과 사우샘프턴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12월 26일부터 1월까지는 모든 팀이 1주일에 3회꼴로 경기를 치르는 '박싱데이' 기간이다. 이와 같은 살인적인 일정 탓에 기량이 뛰어난 팀이 선수의 체력 저하로 의외의 패배를 당하는 등 순위 변동도 자주 일어난다. 박싱데이 기간에 성적을 유지하는 일은 전체 리그 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에버튼은 지난 박싱데이 첫 번째 경기였던 선더랜드전에서 통한의 0:1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내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린 에버튼은 선더랜드 기성용에게 PK골을 내줬고, 이후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선더랜드전 패배로 에버튼은 1위와의 승점차이가 7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버튼보다 순위가 높은 4개 팀의 박싱데이 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24일에 아스널과 경기를 치른 첼시는 27일에 스완지 시티, 30일에 현재 리그 1위 리버풀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 역시 27일에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있어 박싱데이 기간이 마무리되면 울고 웃는 팀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버튼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면 순위 도약도 노려볼만하다.
사우샘프턴은 6승 6무 5패로 약 절반 정도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만 보면 전형적인 중위권 팀의 성적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11라운드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6경기 동안 2무 4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2012-13시즌 14위의 성적으로 가까스로 2부 리그 강등을 면했고, 당시 18위로 강등당한 위건 애슬레틱과의 승점 차이는 5점이었다.
한편,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하위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아스널은 뉴캐슬 원정에 나서며, 첼시는 리버풀과 선두 다툼 향방이 걸린 중요한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2월 29일(금) 밤 22시 30분
<12월 26일 기준 양팀 프리미어 리그 순위>
에버튼 FC: 9승 7무 1패(승점 34점), 5위
최근 5경기 전적: 승승무승승
사우샘프턴 FC: 6승 6무 5패(승점 24점), 9위
최근 5경기 전적: 패패무무패
루카쿠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루카쿠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본래 첼시 소속의 루카쿠는 이번 시즌 에버튼에 임대 이적하여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의 루카쿠는 몸싸움과 속력을 겸비한 피지컬 타입의 공격수다. 다만, 드리블이나 패스와 같은 기술 관련 능력치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1993년생의 젊은 선수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4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5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8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9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10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