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부활' 맨유, 헐시티와 박싱데이 첫 번째 경기 펼친다
2013.12.26 16:13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 지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한 웨인 루니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후 9시 45분, 헐 시티 AFC(이하 헐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가 헐시티의 홈구장 KC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유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팀 중 가장 먼저 연말 박싱데이 3연전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리그들이 휴식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리그에 포함된 팀들은 2-3일 간격으로 리그, FA컵, 캐피털 원 컵을 소화해야한다. 정신력과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박싱데이 기간에는 대부분 팀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매 해 박싱데이에서 상위권 팀들과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맨유였지만, 이번 시즌은 사정이 다르다. 리그 최다 우승팀 맨유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준지 오래다. 현재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는 맨유는 리그 1위 리버풀에게 승점 8점이나 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맨유가 최근 리그와 컵 경기 포함 4연승을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경기 헐시티와 노리치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헐시티, 노리치, 토트넘은 각각 12위, 14위, 7위로 맨유가 고전할만한 상대는 아니다.
또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웨인 루니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맨유의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지난 22일 웨스트햄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15경기 8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8개의 도움을 올린 루니의 활약에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는 동료를 잘 활용한다. 팀 플레이를 할 줄 안다. 골과 도움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될 것”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기 맨유를 상대할 헐시티는 5승 5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지만, 지난 1일 리버풀과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이후 아스날에게 0:2로 패배했지만 스완지,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3무로 이전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는 비록 전통의 강호 맨유지만 반 페르시, 펠라이니, 나니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된 맨유이기 때문에 헐시티가 예상 외의 실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15경기 8골 8도움', 웨인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글: 게임메카 강설애 기자 (파곰, pogomwe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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