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NSL결승] 힘으로 상대 누르며 1세트 승리 가져간 5InQ
2013.12.28 12:41게임메카 남윤서 기자
금일(28일) 오후 1시, 도타 2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2(이하 NSL)의 결승전이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NSL은 시즌 2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도타 2 팀들이 로스터 개편을 진행해 춘추 전국 시대를 방불케 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이었던 fOu가 8강에서 탈락하고, 강팀 MVP HOT6도 결승전 문턱에서 주저앉는 등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MVP PHOENIX(이하 MP)와 5InQ(이하 5Q) 두 팀은 지난 4강에서 서로 맞붙은 전적이 있다. 당시엔 MP가 3:0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완패한 5Q는 MVP HOT6, EoT등 강팀을 상대하며 힘들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5Q가 MP를 상대로 설욕전을 성공시킬 지 관심을 모았다.

▲ 결승전 부스로 들어가는 5InQ
1경기 선취점은 5Q가 가져갔다. 수정의 여인이 기술을 찍지 않고 있다가 투명화 룬을 먹은 후에 동상 기술을 올리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리고 탑레인에 혼자 있던 태엽장이(March)에게 시도한 갱킹이 성공했다. 경기 초반 5Q가 MP의 태엽장이를 주로 압박하며 흡혈마가 주로 킬을 가져갔지만 백업을 온 연금술사에게 되려 킬을 내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5Q가 탁월한 팀웍을 선보이며 시도하는 갱킹마다 성공을 시켰지만 연금술사가 꾸준히 백업을 와주며 킬을 가져가 갱킹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든다. 하지만 곧이어 벌어진 미드 레인의 한타 싸움에서 5Q가 MVP를 전멸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쥔다. 이후에도 MP의 와드를 디와딩하며 운영면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갔다.
경기가 5Q의 유리한 경기로 점쳐지는 가운데 로샨을 처치하고 미드 레인에 갱킹 온 5Q팀 3명을 연금술사가 잡아낸다. 하지만 곧이어 진행된 바텀 레인의 한타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5Q가 다시 가져간다. 이후에 5Q는 MP의 미드 레인을 밀고 본진 앞에서 대치하게 된다. 그러던 중 태엽장이가 갈고리로 달려들며 희생하고 연금 술사의 캐리로 5Q 5명을 전멸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후 곧장 상대의 본진으로 향해 본진 타워를 무너트린 MP는 5Q가 부활해 나오자 도망치는 듯 하다가 5Q의 옆을 찌르며 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태엽장이가 흡혈마에게 강화톱니를 사용하며 가둬버리는 바람에 연금술사의 공격 거리가 닿지 않아 충분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흡혈마를 아슬아슬하게 죽이지 못하는 바람에 MP는 전멸하게 된다. 본진에서 다시 한번 한타 싸움을 붙는 중 MP가 승리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항복을 선언한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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