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its 30.2, '전승 4강 진출 자신있다'
2013.12.28 17:11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Its의 승리에 크게 일조한 윤성용
28일, 서울 강남의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팀전 개막 경기가 진행됐다. 넥슨 아레나 개관 이후 가진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e스포츠 경기에서 'its 30.2(이하 its)'와 'GalaxyStar'가 격돌했고, 치열한 승부 끝에 its가 2: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를 거둔 its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별 리그 전승을 노린다는 당찬 발언을 남기며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아래는 its 클럽의 두 번째 승리를 이끈 윤성용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개막전 승리 소감은?
-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 골대도 많이 맞춰서 불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2세트 모두 수월한 승리를 거뒀다. 준비를 많이한 것 같은데?
- 대회에 참여한 5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3명, 지방 거주자가 2명이다. 직접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로 음성 채팅을 통해 연습을 진행했다. 클럽원들이 예전부터 교류했던 사이라 호흡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1세트에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당시 소감이 어땠는가?
- 온라인 경기는 6분인 반면 대회는 8분이다. 체감이 완전 달라 실수가 많이 나왔다. 계속 상대가 스코어를 따라와 긴장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이 찾아와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 초반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첫 골이 너무 어이없게 나왔다.
- 전방 압박이 우리의 장기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실수를 한거 같고 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쉬운 골로 승리하기 싫어 이후 추가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했고, 결국 3:0의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계기는?
- 피파온라인3 대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를 위해 클럽을 만들었다. 활동 클럽원 대부분은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피파 프로게이머가 2~3명, 준프로게이머가 1명있다.
클럽명이 인상적이다. 뜻이 궁금한데?
- 팀원들의 평균 나이가 30.2세다. 가장 나이가 많은 팀원은 34살이다. 우리의 첫 경기가 개막전이 아니었다면, 팀명을 31.2로 바꾸려했었다. (웃음)
1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높아졌다.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하다.
- 3승으로 조 1위 진출이 목표다. 4강전이 좀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결승 진출이 최종 목표다. 조별리그는 자신있다.
2세트에서 큰 활약을 한 09시즌 토레스에 대해 평가한다면?
- 모두 알다시피 09시즌 토레스는 최고가를 기록 중인 선수다. 그 만큼 좋은 선수인데, 경기 전에 컨디션이 좋게 나와 더 멋진 활약을 펼친 것 같다. 선수 가격이 비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넥슨 아레나에 대한 소감은?
- 가장 잘 건설된 경기장이 아닐까 싶다. 공간 활용을 잘해 실제보다 커보이는 것 같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 총 상금이 굉장히 크다. 피파 대회에 많이 참여해 봤지만 이렇게 큰 상금이 걸린 대회는 없었다. 그 때 게임을 했던 사람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이 복귀하고 있는데, 대회가 잘되서 다음 시즌도 열렸으면 좋겠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4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5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8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9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10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