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쉽] 믿고 쓰는 즐라탄-드록바! 개인전 1일차 종합
2014.01.02 23:29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개인전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원창연(UnLMTD창연)
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전 개막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날 경기에는 '우승후보' 원창연(UnLMTD창연)을 비롯한 유명 클럽의 에이스들이 대거 출전했다. 따라서,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 7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오늘 진행된 4경기에서 총 12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막전 경기의 백미는 A조 원창연과 정세현(SANAI에프)의 대결이었다. 원창연은 챔피언쉽 이전에 진행된 5개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며 현 피파온라인3 개인전 최강자로 거론되는 선수다. 하지만, 상대 정세현의 화려한 측면 돌파와 개인기에 휘둘리며 선취점을 헌납, 경기를 힘겹게 풀어나갔다. 원창연은 경기 종료 10분 전까지 제대로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자신의 장기인 '얼리 크로스'마저 상대의 수비벽을 뚫는데 실패했다.
패배에 직면한 원창연은 당황하지 않았다. 묵묵히 상대의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후반 79분 10시즌 드록바의 헤딩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로스 타임에 다시 한 번 드록바로 극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경기에 이은 2경기에서도 명승부가 펼쳐졌다. 김승진(fever에이스)과 정승우(SANAI아부지꺼)의 B조 경기에서 즐라탄의 헤트트릭과 함께 펠레 스코어가 연출된 것. 승리를 거머쥔 쪽은 김승진이었지만,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치열한 시소 싸움을 벌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3, 4경기에서는 고건영(건스타)과 이재균(fever에이스)이 승리를 거두며 각각 C조와 D조의 1위에 올라섰다.
한편, 개막 경기에서는 치열했던 경기 결과와 함께 게임 속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늘 진행된 4경기에서는 총 12골이 터졌고, 이 중 8골이 즐라탄의 발 끝에서 기록되었다. 경기에 활용된 09, 13시즌 즐라탄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 제압 능력이 탁월해 일반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드다.
[피파온라인3 개인전 개막 경기 현황]
A조
1위: 원창연 (UnLMTD창연) - 1승
2위: 변천현 (브라질리안들)
2위: 유대근 (SaGunZa천재)
4위: 정세현 (SANAI에프) - 1패
B조
1위: 김승진 (fever에이스) - 1승
2위: 김민재 (MaJor프리)
2위: 박병혁 (MaJor부천)
4위: 정승우 (SANAI아부지꺼) - 1패
C조
1위: 건스타 ( 고건영 ) - 1승2위: UEFA부에노 ( 김건우 )2위: ItsSensation ( 전경운 )4위: 페르난도중레기 ( 이중원 ) - 1패
D조
1위: 이재균 (Its맥딜) - 1승
2위: 이현진 (Eins예수)
2위: 안천복 (Volition광마)
4위: 김동현 (Visual류온) - 1패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4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5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7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8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9 [오늘의 스팀] 182명 참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1위
- 10 [이구동성] 정직하게 살겠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