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공개 서비스, 무기에 따라 직업이 자유자재
2014.01.07 16:38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 '일파만파' 프로모션 영상
지팍스에서 서비스하는 웹 MMORPG ‘일파만파’가 1월 8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웹게임과 달리 무협 세계관에 자주 등장하는 중국의 남송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일파만파’는 쿼터뷰 시점의 MMORPG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구현하여 일반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왔다. 특히, 60레벨까지 특정 레벨 별로 총 22가지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초반 레벨에서는 캐릭터를 꾸미는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고, 후반에는 공성전과 PVP를 중심으로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성전 기반의 자유로운 필드 PVP를 중심으로 하는 ‘일파만파’의 공개 서비스에 앞서 핵심 포인트를 미리 살펴보자.
3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캐릭터
‘일파만파’는 기본적으로 총 4가지 캐릭터가 주어지며, 특별히 직업이 정해져 있지 없다. 무기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는데, 3가지 무기인 도, 검, 부를 통해 원거리, 광역, 근거리 등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3가지 무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무기에 따라 특성과 스킬이 나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플레이 하면 된다. 이를 통해 필드 PVP 부터 PVE까지 유저는 좀 더 전략적으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일파만파' 캐릭터와 경맥 시스템
캐릭터 성장은 기본적인 스탯에 경맥과 무공 심법, 주혼 등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경맥은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등 각종 스탯 상승효과를 가져오며, 경맥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좌선 포인트와 게임 머니가 필요하다. 좌선 포인트는 전투를 하지 않을 때 앉아서 좌선을 하면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여러 시스템에 사용되기 때문에 꼬박꼬박 이용하면 좋다. 무공 심법도 성장을 위한 과정 중 하나이다. 무공 종류와 단계에 따라 캐릭터 스탯이 증가되며, 관련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역시 좌선 포인트와 게임머니 등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주점에서 NPC와 대작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주혼은 주점에서 영웅들과 대작을 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주혼은 앞의 기본 스탯 외에 주혼 스탯이라는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게임 머니를 사용 하여 대작을 하면 된다. 게임 머니를 사용한 대작은 아래 단계의 영웅부터 시작하여, 점점 높은 단계의 영웅으로 차례로 진행해야 하며, 랜덤으로 얻게 된다.
캐릭터 성장을 마쳤다면 공성전과 PVP를 즐기자
‘일파만파’는 캐릭터를 육성하며 자유로운 PVP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안전지역 외에 어느 곳에서나 PVP를 할 수 있으며, PVP 설정을 통해 문파모드와 전투모드를 설정한 사람만 공격할 수 있는 평화모드, 문파 외에 모든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문파 모드, 파티원 외에 모든 사람을 공격하는 혈투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 '일파만파'의 PVP 설정 장면
무분별한 PVP로 게임 내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악명 포인트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전투 설정이 평화모드인 유저를 죽이면 포인트가 쌓이는데 해당 수치가 높아질 수록 캐릭터명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높은 포인트일 때 사망하면 아이템을 떨어뜨리고, 장비 내구도가 50% 감소하는 등 패널티가 주어진다. 특히, 악명 포인트가 0이 될 때까지는 마을에 진입할 수 없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 같은 PVP는 경기장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정해진 시간에 오픈되어 30분 동안 진행되는 경기장은 다른 유저와의 대결을 통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점수에 따라 게임머니, 강화석, 보석조각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경기장인 협객 경기장은 각 유저들의 협객끼리 전투를 할 수 있는 장소다. 소유하고 있는 협객을 출전시켜 순위권에 등록되면 매일 상품을 얻을 수 있다.
▲ 자유로운 PVP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공성전은 비운성 쟁탈이 대표적이다. 비운성의 깃발을 지키고 있는 대장군을 처치해 자신의 문파에 깃발을 꽂는 것이 목표로, 비운성을 점령하면 자신의 문파장 동상이 마을에 세워진다. 또 시스템 채널에 채팅을 입력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지급되며, 해당 문파원은 일반 잡화 상이에게서 쿠폰 상점의 아이템을 게임 머니로 구입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협객, 던전, 공훈 시스템, 보스 이벤트는 꼬박꼬박 이용하자
협객은 유저를 따라다니며 전투를 돕는 일종의 용병이다. 특정 레벨 별로 퀘스트를 진행하여 획득할 수 있으며, 상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협객은 2분에 한번씩 유저 캐릭터와 합체를 할 수 있는데, 3분 동안 캐릭터의 모든 스텟이 상승하는 특수 효과가 적용된다. 따라서 강력한 보스나 PVP, 이벤트 등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 협객을 고용하면 전투에 도움이 된다
공훈 시스템은 일종의 플레이 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 처치, 이벤트 참여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자신의 플레이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며, 해당 포인트로 전설급 아이템인 신병장비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업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150종 이상의 업적을 하나씩 달성하다 보면 이벤트 캐시도 받을 수 있다.
‘일파만파’에는 현재 총 10가지의 던전이 존재한다. 일반 던전부터 파티던전, PVP던전 등으로 구분되며, 각 던전 별로 특정 보상이 주어진다. 가령 일반 던전인 시련대는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성장에 유용하며, 파티 던전인 주검못은 마지막 보스 처치 시 강화석을 얻을 수 있는 식이다.
특정 주기로 진행되는 보스 이벤트 역시 놓치지 말고 참여하면 좋다. 정해진 시간에 해당 장소에 등장하는 일반 필드 보스 이벤트로부터 랜덤하게 등장하는 10대 악인 이벤트, 특정 시간에 세계보스를 처치하는 참수행동 이벤트는 ‘일파만파’에 접속하고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시 대량의 게임 머니를 비롯해 경험치, 공훈 포인트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게임 속의 이벤트와 던전, 퀘스트 등을 이용하면 공훈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