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최초로 4강 진출 확정! 'its 30.2'와의 인터뷰
2014.01.11 17:01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 좌측이 윤성용, 우측이 이재균 (its 30.2 소속)
11일, 서울 강남의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팀전 조별리그 8강 3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 날 첫 경기에서 A조 'its 30.2'는 'Major-Z'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its 30.2'는 이번 챔피언십 본선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2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성용은 '이번 대회 목표가 에이스 결정전을 보지 않고 2:0 완승으로 4강에 진출하는 것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윤성용과 이재균과의 4강 진출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이 확정되었다. 최초로 4강을 확정지은 소감은?
윤성용 : 대회 시작부터 전승, 즉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는 걸 목표로 했다. 앞서 진행된 2경기에서 이 목표를 달성했다. 남은 한 경기에서도 2:0 완승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Q. 본선 진출 팀 중에 'its 30.2'의 전력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는가?
윤성용 : 팀 전력은 본선 진출 팀 중에서 중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Un-limited'를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Q. 유독 팀워크가 뛰어난 팀으로 소문났다. 연습량은 어느 정도 되는가?
이재균 : 사실 3:3이 우리 팀에서 가장 불안한 부분이었다. 2:2 선수들도 3:3 선수들을 도와줄 정도로 많은 연습을 했다.윤성용 : 3:3의 경우 매일 1~2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그리고 대회 직전에는 5시간 정도씩 연습하며 폼을 끌어 올렸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PC방에 모여서 연습하고, 토요일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Q. 오늘 승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조건은 무엇인가?
윤성용 : 상대 팀 전략이 실패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상대는 강력한 스쿼드를 에이스 결정전에 배치해 경기를 길게 끌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에이스 결정전을 최대한 피할 생각으로 가장 약한 스쿼드를 배치했다. 이 차이가 오늘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Q. 2세트에서 상대가 5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당황하지는 않았는지?
윤성용 : 2:2에서 처음 보는 전술이어서 당황했다. 특히 우리가 연습했던 전술을 제대로 펼칠 수 없어 많은 곤욕을 치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재균 :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우리 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서포터 만 명을 채워주신다. 유저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팬들의 응원에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윤성용 : 같은 E-스포츠 관련 회사인 판도라 TV에서 일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회사 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8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9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