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전 통해 선두권 도약 노린다
2014.01.12 16:11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선두권 추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 (이미지 출처: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한국시각으로 13일(월) 오전 3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RCD 에스파뇰(이하 에스파뇰)의 13-14 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위 결정전'이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결과에 따른 순위 변동은 없으며, 당분간 두 팀의 공동 1위 체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의 무승부를 가장 반긴 것은 다름 아닌 레알이다. 리그 18라운드까지 선두권과 레알의 승점차는 5점이었고, 세 팀 모두 연달아 승점을 챙겨 차이는 꾸준히 유지되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레알에게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먄약, 레알이 에스파뇰과의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게 되어 선두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경기 전망은 레알에게 좋다. 레알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기세를 탄 상태고, 에스파뇰과의 상대전적은 7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었던 카시야스와 베일이 복귀하며 선수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된 점도 호재다. 특히, 종아리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베일은 지난 셀타 비고전에서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해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레알과 맞붙는 에스파뇰은 현재 리그 11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진행된 원정 2경기에서 연달아 0:1 패배를 당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그래도 홈에서는 나쁘지 않은 승률(최근 2경기 2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19라운드 경기에서 레알을 불러들이는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존재한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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