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네그레도의 멀티골 활약에 웨스트햄을 3:0으로 격파
2014.01.22 08:55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한국 시각으로 22일 오전 4시 45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이하 웨스트햄)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모든 이들의 예상처럼 무난한 승리로 1, 2차전 합계 9:0을 기록하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차전에서 0:6으로 패배한 웨스트햄은 이번 홈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47%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53%의 맨시티에 절대 밀리지 않았으며, 슈팅 횟수도 12개로 동일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차이가 양 팀의 승패를 갈랐다.
맨시티는 이날 로페스, 보야타, 가르시아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일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을 가볍게 제압하며, 두터운 스쿼드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분, 로페스의 크로스를 네그레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아게로가 수비수 2명을 제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아게로는 복귀하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연이어 골을 넣으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웨스트햄은 최전방 공격수를 교체했으나, 분위기를 반전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14분, 네그레도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수비 2명을 돌파하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맨시티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캐피털 원 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당시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꺾고 우승을 거둔 바 있다.
▲ 맨시티는 38년만에 캐피털 원 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한편 맨시티가 결승전에서 만날 상대는 오는 23일 결정된다. 현재 선덜랜드 AFC(이하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가 결승 진출권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선덜랜드가 1차전에서의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최근 상승세에 오른 맨시티는 둘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할만하다는 전망이다.
승리의 주역 '네그레도'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네그레도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의 네그레도는 골 결정력과 몸싸움 능력치가 높은 최전방 타겟터로 구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헤딩과 점프 능력치가 높고, 'Power Header(헤딩 능력이 향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중 볼 다툼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에서는 속력이 3 올라, 빠른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8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9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