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 결승] NOA의 전략을 읽은 ARETE 3세트 승리
2014.01.26 15:05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WTKL 시즌2 3세트에서 승리한 ARETE의 선수들
1월 26일(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 결승전이 열렸다. 3세트 경기에서 'ARETE'가 자신들이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절벽' 맵에서 'NOA'를 제압했다.
2세트까지 모두 패한 NOA는 3세트 무대로 의외의 전장을 택했다. ARETE가 패배한 적이 없는 절벽을 선택한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절벽은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 언덕 장악을 빠르게 장악하는 팀이 유리한 맵이다. 이에 맞춰 두 팀은 AMX 13 90, T69, Pershing 등 경전차와 중형전차로 주력을 구성하여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두 팀의 공격 방향이 갈라졌다. NOA는 주력을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AMX 13 90 1대만 서쪽 도로로 우회하여 언덕 측면을 오르게 했다. 반면, ARETE는 언덕 중앙 너머에 소수 병력만 배치하여 대치하고 서쪽 도로로 주력 전차 다수를 파견했다. 결국 단독으로 서쪽 도로로 이동한 NOA의 AMX 13 90은 ARETE의 주력과 부딪혀 많은 피해를 받았다.
주력 전차 1대가 초반부터 많은 피해를 받자 NOA의 중앙 병력마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ARETE의 원거리 포격에 계속해서 피해를 받으며 갈수록 열세로 빠져들었다. 초반의 서쪽 도로 교전부터 경기 내내 NOA의 전략과 진형을 모두 읽고 미리 기다리는 듯한 ARETE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NOA는 좀처럼 파고들 틈새를 찾지 못하고 갈수록 열세로 빠져들었다.
마침내 경기 후반, 수 차례 이득을 쌓은 ARETE는 공격에 나섰다. 이미 많은 피해를 받은 NOA가 정면 대결에서 승리할 방법은 없었다. 결국 ARETE는 절벽 맵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2 챔피언까지 세트 스코어 하나만을 남겨놓게 됐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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