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당한 레알, 빌바오와 비기며 선두 추격 실패
2014.02.03 08:49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5시, 아틀레틱 빌바오(이하 빌바오)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레알은 승점 1점만을 챙기며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레알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최근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는 팀답게 매세운 공격을 몰아쳤고 후반 20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헤세가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레알은 기세를 몰아 빌바오를 더욱 압박하기 시작했다.
▲ 넘어지면서 빌바오의 골망을 가른 레알의 헤세 로드리게스
하지만, 빌바오도 리그 4위의 강팀답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상대의 프리킥을 레알의 수비수 라모스가 헤딩으로 걷어냈고, 이를 침투하던 빌바오의 공격수 이바이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레알의 악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0분, 벤제마의 패스를 호날두가 원터치 패스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구르페기와 접촉했다. 이에 호날두는 심판에게 파울이라며 항의했고, 구르페기는 호날두에게 달려들어 파울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문제는 여기에서 일어났다. 구르페기가 위협적인 태도로 달려들자, 호날두가 참지 못하고 구르페기의 얼굴을 손으로 미는 동작을 취한 것. 그러자 구르페기는 곧바로 뺨을 맞았다는 듯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양 팀의 대치 상황이 이어지자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팀의 에이스를 잃은 레알은 결국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승부에서 만족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를 결장할 호날두의 공백을 메꿔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낭심을 걷어차인 베일은 이번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은 승점 54점으로 FC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우뚝 섰다.
선제골을 기록한 헤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헤세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헤세는 빠른 속력과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치고는 낮은 골 결정력(65, 1레벨 1강화 기준)을 지니고 있지만, 'Finesse Shot(슈팅 정확도 상승)' 능력으로 인해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와 패스 능력치가 낮아 주전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