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1억명이 즐긴 게임' 와우의 10년을 숫자로 돌아보다
2014.02.03 17:3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와우' 인포그래픽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올해로 서비스 10년을 맞이하고 있는 장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주요 수치가 공개됐다. 총 계정수와 생성 캐릭터 등 주요 수치는 물론, 게임 내 텍스트 및 음향 분량 등 세세한 내용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29일, ‘와우’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는 2004년부터 10년 동안 서비스된 ‘와우’의 역사가 담겼다. 가장 눈길이 가는 수치는 총 플레이어 수다. 발표에 따르면 ‘와우’의 총 계정 수는 1억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즉, 한국 총 인구의 2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와우’를 즐겼다는 것이다. 현재 ‘와우’는 남극 대륙, 크리스마스 섬, 토켈라우 제도를 포함해 전세계 244개 국에 서비스 중이다.
▲ '와우' 총 계정 수는 1억 개 이상이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 '와우'는 244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와우’에서 생성된 캐릭터 수는 5억 종이며, 이는 미국 인구의 약 1,5배에 달한다. 이 중 ‘얼라이언스’ 진영은 52%, ‘호드’는 47%이며,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은 중립도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며, ‘판다리아의 안개’를 통해 공개된 종족 ‘판다렌’은 10레벨까지 중립으로, 이후 원하는 쪽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도록 되어 있다. 즉, 중립 1%는 아직 10레벨에 도달하지 않은 ‘판다렌’ 캐릭터일 것으로 분석된다.
▲ '와우'의 총 캐릭터 수는 5억 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 '와우'의 진영 분포도 (사진제공: 블리자드)
‘와우’에 창설된 길드 수는 약 900만 개이며, 가장 많이 사용된 칭호는 ‘기다릴 줄 아는 자’가 1위, ‘젠킨스’가 2위, ‘조교수’가 3위에 올랐다. ‘판다렌’에 대한 재미있는 기록도 공개됐다. 현재 ‘와우’ 내에는 1,100만 종의 ‘판다렌’ 캐릭터가 존재하며, 그 중 130만 명은 ‘망나니 머리를 한 여성 판다렌’이다.
▲ 다양한 흥미로운 수치가 공개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 외에도 하루에 생성되는 ‘인스턴스 던전’ 수와 ‘전투 인스턴스’, 게임 내 음향과 텍스트 분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치가 인포그래픽에 담겼다. ‘와우’의 인포그래픽은 아래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와우' 인포그래픽 (사진제공: 블리자드)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wowmeca@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