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기성용 카드로 헐시티 잡고 10위권 문 두드리나
2014.02.07 15:17게임메카 남윤서 기자
9일(일) 오전 0시 (한국 시간) 선더랜드 AFC(이하 선더랜드)와 헐시티 AFC(이하 헐시티)가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Stadium of Light)에서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더랜드에게는 이번 헐시티전이 순위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천운의 기회다. 헐시티가 선더랜드와 같은 승점 24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은 13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선더랜드가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승점 3을 추가한다면 헐시티는 물론 스완지, 스토크시티를 제치며 단숨에 10위 문턱을 노려볼 수 있다.
▲ 선더랜드의 러브콜을 받을 기성용
선더랜드의 기성용은 지난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은 2012년부터 지난 1일 뉴캐슬전까지 총 49경기를 소화하면서 92.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올해 시즌만 놓고 보면 91.3%로 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메르테사커와 로랑 코시엘니(아스날 수비수)에 이어 패스 성공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입증하듯 선더랜드는 임대해 온 기성용을 아예 입단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선더랜드가 기성용 입단을 위해 이적료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5억 원)를 준비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선더랜드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기성용을 입단시키고 싶어했으나 당시 팀 성적이 매우 부진해 임대 기간이 끝나는대로 스완지 시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기성용이 선더랜드의 키플레이어로 자리 잡으면서 선더랜드의 리그 순위가 함께 상승했고 기성용의 입단에 적극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선더랜드 키플레이어 기성용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와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 팀 볼 배급과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슛 능력치가 높아 2선에서 기습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13시즌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하락해 이전과 같은 활약은 펼치기 어려워졌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