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웨스트브롬과 1:1 무승부, EPL 1위 수성 '적신호'
2014.02.12 10:03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지난해 11월 10일에 이어 웨스트브롬에게 다시 한 번 무승부를 거둔 첼시
한국시각으로 2월 12일 오전에 진행된 첼시 FC(이하 첼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이하 웨스트브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EPL 1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첼시의 주도로 흘러갔다. 최근 11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첼시는 초반부터 웨스트브롬을 밀어 붙였다. 사무엘 에투와 에당 아자르, 오스카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첼시는 쉴새 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결국 전반 종료 무렵 이바노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점했다.
이어진 후반전에 첼시는 부상에서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오스카 대신 수비에 강점이 있는 미켈을 내보내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교체 카드는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경기력이 흔들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상대의 빈 틈을 포착한 웨스트브롬은 후반 41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이후 기세를 올린 웨스트브롬은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고, 스트라이커 빅토르 아니체브의 헤딩으로 갈 길 바쁜 첼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웨스트브롬은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거두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웨스트브롬은 지난 3일 진행된 리버풀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서도 아니체베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오늘 경기 무승부로 첼시는 승점 57점(17승 6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하지만, 첼시의 뒤를 쫓고 있는 아스날과 맨시티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들의 26라운드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아스널(승점 55점)은 13일 진행되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첼시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그리고 3위 맨시티(승점 54)에게도 1위 등극의 기회가 있다. 맨시티가 다가오는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아스날이 맨유에게 승리하지 못할 경우 승점 57점으로 첼시와 동률을 이루게 되며, 득실차에 앞서기 때문에 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웨스트브롬은 선더랜드를 제치고 리그 17위를 기록,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웨스트브롬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최하위 풀럼과 대결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20레벨 1강화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는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몸싸움 능력으로 거침없는 파이터형 수비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라이트백을 맡고 있으나 센터백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또한 높은 헤딩 능력치와 Power Header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어 세트 플레이 시 골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