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쉽] 원정 경기에서 3골 폭발한 원창연, 최초로 4강 진출 확정

피파온라인3는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챔피언쉽 개인전 8강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원창연(UnLMTD창연)은 같은 팀 동료인 안천복(Volition광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첫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 처음으로 4강행을 확정 지은 원창연

피파온라인3는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챔피언쉽 개인전 8강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원창연(UnLMTD창연)은 같은 팀 동료인 안천복(Volition광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첫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쉽 개인전 8강은 지난 16강과는 다르게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채택한 방식으로 양 선수는 홈과 원정에서 각각 1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1, 2차전 결과에 따라 승부를 결정짓는다. 만약 1, 2차전 경기 결과가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기록한 선수가 승리)를 따른다. 만약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도 동점을 이룰 때에는 2차전에서 연장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먼저 홈 이점을 살린 선수는 원창연이었다. 원창연은 전반 14분,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슈팅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그대로 머리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안천복도 곧바로 크로스에 이은 헤딩으로 만회 골을 만들려고 했으나, 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1점 뒤진 안천복은 후반전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임했다. 반면 원창연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오히려 원창연은 역습을 시도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양 선수는 후반전에서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하며 1:0으로 마무리 지었다. 

2차전에서는 안천복이 홈 이점을 살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6분, 로빙 스루로 수비수를 제친 안천복은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안천복은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종료했다. 

이어서 진행된 후반전에서 양 선수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우선 원창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 골을 넣으며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후 안천복이 도망가는 골을 만들면, 원창연이 따라 붙었다. 결국 양 선수는 후반전에만 5골을 만들며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기록한 원창연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결과: 원창연(1) vs 안천복(0)

2세트 결과: 안천복(3) vs 원창연(3)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