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쉽] 김민재, 벤제마 없는 김건우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
2014.02.20 21:20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 벤제마 없는 김건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을 확정 지은 김민재
피파온라인3는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챔피언쉽 개인전 8강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3번째 무대에서 김민재(MaJor프리)가 김건우(Exodus부에노)를 꺾으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민재는 팀전 결승 진출과 함께 개인전 결승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챔피언쉽 개인전 8강은 지난 16강과는 다르게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채택한 방식으로 양 선수는 홈과 원정에서 각각 1경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1, 2차전 결과에 따라 승부를 결정짓는다. 만약 1, 2차전 경기 결과가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기록한 선수가 승리)를 따른다. 만약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도 동점을 이룰 때에는 2차전에서 연장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먼저 홈 경기를 진행한 김건우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벤제마를 제외하고 즐라탄과 드록바를 앞세웠다. 반면에 김민재는 포지션 파괴를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를 수비 위치에 배치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양 선수는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건우는 벤제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는 김민재였다. 김건우의 키퍼가 실수로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졌고, 김민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후반에서는 몸싸움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원정 경기에서 2점차 승리를 만들었다.
이어서 진행된 2차전에서 김건우는 점수를 만회하고자 노력했으나,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후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민재는 경기 템포를 늦추며 상대의 흐름을 흩트려놓았다.
하지만 김건우도 백전노장의 선수였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만회 골을 넣은 김건우는 후반 90분에 추가 골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추격전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2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골 득실차에 따라 김민재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결과: 김건우(0) vs 김민재(2)2세트 결과: 김민재(1) vs 김건우(2)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