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무관에 그칠 위기의 맨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격돌
2014.02.24 16:47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를 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시각으로 2월 26일(수) 새벽 4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올림피아코스의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열린다.
맨유는 이번 시즌 모예스 감독 체제 출범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상 선두권을 맴돌던 리그 순위는 현재 6위까지 떨어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마저 불투명하다. 사실상 리그 우승과 멀어진 가운데 컵 대회에서도 탈락하여 무관에 그칠 위기다.
이제 맨유에게 남은 마지막 우승컵 도전 기회는 챔피언스리그다. 물론 맨유의 부진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지만 조별 리그를 4승 2무 무패의 성적으로 통과했음을 고려하면 아직 기대를 버리기는 이르다. 골 득실도 12골 3실점에 이르러 경기 내용면에서도 충실하다.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얕볼 수 없는 팀이다. 컵 대회와 리그 우승이 멀어진 상황을 기회로 삼아 챔피언스리그에 총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가 8강에 진출하려면 에이스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목할 선수는 루니다. 루니는 조별 리그 6경기 동안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레버쿠젠과의 조별 리그 5차전에서는 무려 4도움을 d올리며 팀 전체를 지휘하는 듯한 활약을 보였다. 당시 맨유는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 원정에서 5대0 압승을 거뒀다.
맨유가 상대하는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 최다 우승 기록과 챔피언스리그 8강 1회 진출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물론 잉글랜드의 강호 맨유의 화려한 전적에 비할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팀은 총 4회 격돌한 바 있고 모두 맨유가 승리했다.
다만, 홈에서의 올림피아코스는 쉽게 볼 팀이 아니다. 지난 조별 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는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를 홈에서 잡아낸 바 있다. 벤피카가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올림피아코스의 저력을 알 수 있다. 올림피아코스 역시 최근 부진한 맨유가 상대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승리에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두 팀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2월 26일(수) 새벽 4시 45분
<두 팀 조별 리그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승 2무 (A조 1위)
올림피아코스 FC: 3승 1무 2패 (C조 2위)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루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루니는 골 결정력, 스피드, 몸싸움, 드리블 등 공격에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균형 잡힌 선수다. 따라서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다만, 개인기 등급이 최정상급 공격수로서는 부족한 별 3개라는 점이 아쉽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