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코트디부아르, 벤테케와 드록바의 피지컬 대결에 이목 집중
2014.03.05 22:21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피파 랭킹 11위)와 코트디부아르(피파 랭킹 23위)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이자 대한민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는 이번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선 대비에 박차를 가한다.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전술 실험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우선 첼시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는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밴테케, 루카쿠, 펠라이니 등 최정예 자원들을 모두 자국으로 소집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는다.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빌모츠 감독은 ‘아자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따라서 체력적 부담을 더 주지 않을 계획이다. 아마 그는 20분 정도의 출전 시간이 보장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벤테케는 선발로 출전 60여 분을 소화, 그 뒤를 루카쿠가 이을 예정이다’고 말하며 선수 상태와 전술 실험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
▲ 선발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벤테케
빌모츠 감독의 이런 선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아자르를 벤치에 앉혀 놓아도 그를 대체할 공격 자원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케빈 미랄라스, 드리스 메르텐스 등은 측면에서 아자르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드록바와 벤테케의 피지컬 싸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드록바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슈팅으로 첼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갈라타사라이에서 여전히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벤테케는 새로운 피지컬 괴물이라 불리고 있다. 드록바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피지컬과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벤테케는 현재 아스톤 빌라와 벨기애 국가대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신구 피지컬 싸움, 드록바와 벤테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비교
▲ 13시즌 드록바와 벤테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비교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드록바의 골 결정력과 슛 파워는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나이가 든 만큼 속력과 가속력, 몸싸움 등의 피지컬과 관련된 능력치에서 벤테케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벤테케가 1990년생임을 감안하면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