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중앙 돌파에 특화된 4-1-1-4 포메이션의 세부 전술 및 노하우
2014.03.18 03:46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점수 책정 방식이 바뀐 이후 피파온라인3 순위경기에는 혼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위권 내 랭커들은 큰 변화가 없지만, 그 이하 순위의 주인공들이 하루가 다르게 뒤바뀌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최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유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1:! 순위경기 20위권을 차지한 'LuCia드록신'만나 그의 플레이와 4-1-1-4 포메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 LuCia드록신의 간단한 소개와 LuCia 클럽 소개
▲ LuCia드록신의 공/수 참여도와 세부 전술
▲ LuCia드록신이 말하는 포메이션의 장/단점과 선수 구성
2:1 패스를 통한 침투가 핵심
현재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플레이하는 유저로써 체감한 장단점을 설명해주세요.
일단 공격수가 상당히 뒤에 배치되어 있어 전원 수비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안정적인 수비와 역습이 가능하며, 이것이 제 포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 대신, 공격수들이 모두 수비와 공격에 참여하는 만큼 높은 스태미너가 요구됩니다.
대부분의 4-1-1-4 포메이션은 좌우 윙어를 비대칭으로 배치하는데, LuCia드록신님의 포메이션은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공격을 전개할 때 큰 장점이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을 받으면 양쪽 공격수가 나란히 침투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 전개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4-1-1-4 포메이션과 또 다른 특징이라면 선수들이 중앙으로 밀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선수들을 중앙에 뭉쳐둘 경우 측면 공격이 어렵지는 않나요?
4-1-1-4를 사용하는 유저 대부분은 중앙에서의 로빙 스루나 스루패스로 측면 돌파를 시도한 다음, 크로스로 공격을 이어나갑니다. 반면에 저는 중앙에서의 짧은 패스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윙어의 배치를 좁혀놨습니다.
짧은 패스를 통한 침투를 즐긴다면 3-5-2나 4-3-3 같은 포메이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1-1-4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4백 수비를 선호하기 때문에 3-5-2는 제외했습니다. 또한 RW/LW의 선수들은 미드필더와 윙어 중간의 성격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4-1-1-4를 선택했습니다.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노하우기 있다면 말해주세요.
2:1 패스(QS)를 즐겨합니다. 일반 짧은 패스로 전개하면 공격수가 전방에 고립되어 공격이 차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4명의 공격수가 2:1 패스를 사용하면 보다 많은 빈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공을 빼앗겨 역습 상황과 마주했다면, 일단 수비형 미드필더를 움직여 최대한 라인을 아래로 유지합니다. 그리고 제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공을 빼앗겼다고 공격수로 상대방을 압박하기보다는 라인을 유지하는 편이 수비에 더 유리하더군요.
우선 추천하고 싶은 선수는 토로시디스입니다. 주 포지션은 RB지만 CB에 두면 평균 능력치(오버롤)가 1 올라갑니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력과 가속력을 지녔고, 몸싸움과 밸런스 등 균형 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피지컬적인 부분에 비해 수비 관련 능력치가 다소 낮다는 것이 단점입니다.반면, 멕세는 높은 수비 관련 능력치를 보유해 토로시디스와 궁합이 잘 맞는 선수입니다. 속력과 가속력이 다소 느리고 요즘 전설 선수와 네스타 삭제로 인해 가격이 많이 뛰었다는 사실이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마지막으로 콩스탕은 균형 잡힌 수비 능력치와 빠른 속력, 가속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부 포지션에 중앙 미드필더가 있는 만큼 정확한 패스도 가능한데다, 피파온라인3에서 보기 드문 왼발 선수입니다.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하향될 가능성만 제외한다면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입니다.
네. 많은 분들이 드록바, 즐라탄과 같이 몸싸움과 제공권을 겸비한 선수들을 주전 공격수로 세우고 있습니다. 코너킥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이런 선수들은 쉽게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토로시디스와 멕세의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큰 키에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춘 멕세와 토로시디스
일단 CAM의 핵심 능력치는 '패스'라고 생각합니다. 원활한 공격 전개를 위해 정확한 패스가 필수인데, 능력치가 낮아 상대방 CDM에게 가로채기 당하면 안 되죠.이런 사항을 고려한 후 선택한 선수가 구르퀴프입니다. 구르퀴프는 09-11시즌, '제2의 지단'이라 불렸던 만큼 정확한 패스와 드리블이 가능하고 체감도 매우 부드럽습니다. 같은 포지션의 카카나 호나우지뉴에 비해 드리블 스피드, 슈팅 관련 능력치가 떨어지지만, 스태미너가 높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빠른 속력과 드리블 스피드, 크로스, 스태미너를 중요하게 보죠. 여기에 큰 키와 몸싸움 능력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지난 챔피언쉽에서 원창연 선수가 사용한 바르가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능력의 칼스트롬은 앞서 말한 윙어의 조건에 몸싸움까지 겸비했더군요.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은 검증되지 않은 제 생각에 불과합니다. 키와 체격이 보디 페인트를 사용할 때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헐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드리블, 몸싸움 등 부족한 능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디 페인트를 사용하면 짧게 치고 나가다가 수비수의 태클에 자주 걸립니다. 반면에 즐라탄의 경우에는 보디 페인트를 사용하면 수비를 확실하게 제쳐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다른 분들과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군요.
2:2 순위경기의 경우엔 잘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1 순위경기는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 다소 불리해졌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그리고 순위경기의 꽃이라 생각했던 연승 보너스가 사라진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연승 보너스가 사라지고 패배 페널티가 커지면서 순위경기 랭커들의 점수가 낮아졌다그 대신 전설 등급에서도 다양한 유저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 패배 페널티가 커서 방심할 수 없다는 점등은 순위경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챌린지 모드에서 중요한 요소가 전술인지 선수 능력치인지 파악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서 다른 유저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첼린지 모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 적어도 아이템 개봉은 PC보다 편리하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피파온라인3는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콘트롤이 중요한 스포츠 게임인 만큼 렉 현상 해소에 신경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피파온라인3의 렉 현상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