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첼시, 미드필더진에 구멍난 아스날과 격돌
2014.03.22 19:06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첼시와 아스날
한국시간으로 22일(토) 오후 9시 45분, 첼시 FC(이하 첼시)와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가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두고 경쟁 중인 두 팀이 만났다. 30경기를 치른 1위 첼시는 승점 66점(20승 6무 4패)을 기록중이며, 이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은 62점(19승 5무 5패)로 3위에 올라있다. 이제 리그가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승자는 이후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승점 6점'짜리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지만, 각자의 약점을 안고 경기에 임한다. 먼저 첼시는 이번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아온 공격수들의 부진 문제를 아직도 털어내지 못했다. 지난 주말에 진행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충격의 0:1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상대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점을 감안하면 뼈아픈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시즌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 중 두 자릿수 이상을 득점한 선수는 없다. 에투가 7골로 나름의 활약을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선 공격수인 에당 아자르가 41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 첼시의 희망이다.
아스날의 걱정거리는 선수들의 부상이다.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한 아스날이지만, 중반 이후부터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전력 이탈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적 후 아스날의 연승을 이끈 메수트 외질은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며, 아론 램지와 잭 윌셔 등이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미드필더진에 구멍이 났다. 여기에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시츠키의 상태마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아스날의 뱅거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토마스 로시츠키의 상태가 의심스럽다'라며 그의 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 상황에서 로시츠키마저 빠진다면 아스날의 역전 우승은 상당히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상대 첼시 역시 하미레스와 윌리안이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하며, 얼마전 진행한 챔피언스리그의 피로감이 남아 있다는 점이 아스날에게 호재다.
한편, 첼시와 아스날은 지난 해 12월 24일 1차전 경기를 가진바 있으며, 당시 경기는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0:0 무승부로 종료된 바 있다.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는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은 아자르의 최대 강점이며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력이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개발 마무리 단계, 최적화 작업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