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전장 4종, 핵심은 오브젝트 점령
2014.04.13 02:2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는 12일(북미 기준), 자사의 신작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전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히어로즈'에는 '죽음의 광산'과 '블랙하트 항만', '저주받은 골짜기', '용의 둥지' 이렇게 전장 4종이 마련되어 있다.
적보다 강한 골렘을 소환해야 한다 - 죽음의 광산
'죽음의 광산'은 상대보다 많은 해골을 모아 더 강력한 '골렘'을 소환하는 것이 목표인 전장이다. 양 팀이 지하 광산에서 획득할 수 있는 해골의 숫자는 총 100개로, 자신의 팀이 모은 해골의 수에 비례하여 '골렘'의 생명력이 결정된다. 특히, 광산에 있는 우두머리 '골렘'을 처치하면 해골 20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 '죽음의 광산' 콘셉 아트 (사진제공: 블리자드)
공격로가 3곳인 타 전장에 비해 '죽음의 광산'에는 오직 2개의 공격로만이 존재한다. 때문에 다양한 전략을 이용하여 공격로를 빠르게 사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지상에 존재하는 '용병 캠프'의 '용병'을 확보해, 상대가 해골을 모으러 지하에 내려간 틈에 본진을 칠 수 있다. 아니면 더 강한 골렘을 소환하기 위해 팀 전체가 광산에서 해골 사냥에 전념하거나, 일부는 지상에 남고 나머지 인원만 해골 사냥에 나서며 라인전과 사냥을 병행하는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해적선을 지배하는 자가 승기를 잡는다 - 블랙하트 항만
'블랙하트 항만'은 상대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금화를 모아, 선장으로 하여금 적에게 포를 쏘도록 하는 것이 이 전장의 목표다. 전장 가운데에는 '블랙하트 선장'이 자리하며, 상단과 하단 지역에 금화가 든 보물상자 2개가 위치해 있다. 각 보물 상자에서는 5개씩 한 번에 총 10개의 금화를 획득할 수 있다.
▲ '블랙하트 항만' 플레이 스크린샷
한 팀에서 먼저 10개의 금화를 반납하면 해적선이 일정 시간 동안 상대 진영에 강력한 포격을 가해 적진을 지키는 포탑과 요새를 파괴한다. 특히 적을 쓰러뜨리면, 선장에게 반납하지 않은 금화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투에서 이기면 더 빨리 금화를 모을 수 있다. 여기에, 금화를 2개씩 주는 용병 캠프를 통해 추가로 금화를 얻을 수 있다.
안개가 자욱한 블랙하트 항만에는 시야 확보를 위하여 전장의 상단에 감시탑이 위치하고 있다. 감시탑을 확보하면, 그 주변의 시야가 밝혀져 상대 팀 영웅들의 동선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팀플레이 전략을 짤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있는 용병 캠프, 특히 최상단과 최하단 중앙에 위치한 강력한 용병들을 아군으로 삼는 것도 해적선의 포격이 부럽지 않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적의 방어선을 무력화시켜라 - 저주받은 골짜기
'저주받은 골짜기'는 적에게 저주를 걸어 방어선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표인 전장이다. 저주를 받게 되면, 포탑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며 '미니언'의 생명력이 1로 감소하여 요새가 공격에 몹시 취약해진다. 즉, 저주를 걸면 더 쉽게 상대 팀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 '저주받은 골짜기' 콘셉 아트 (사진제공: 블리자드)
저주를 걸기 위해서는 전장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생성되는 공물을 획득해 '저주받은 골짜기'를 지배하는 '까마귀 군주'에게 바쳐야 한다. 공물 3개를 획득하면 상대 팀에 저주를 걸어 공격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공물이 등장하는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
강력한 용기사로 변신 - 용의 둥지
'용의 둥지'는 강력한 '용기사'로 변신해 승리를 잡는 것이 목표인 전장이다. 전장의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태양의 성소와 달의 성소를 동시에 점령하면 중앙에 위치한 '용기사' 조각상의 봉인이 풀린다. 이 때 조각상에 방문하면 '용기사'로 변신할 수 있다. 두 개의 성소의 '용기사' 조각상, 총 3곳을 동시에 점하기 위한 유기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곳이 이 '용의 둥지'다.
▲ '용의 둥지' 콘셉 아트 (사진제공: 블리자드)
'용기사'는 다른 영웅을 압도하는 강인한 체력과 강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 팀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불꽃을 내뿜어 건물과 영웅에 큰 피해를 입히거나, 상대를 멀리 날려버리는 발차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용기사'로 변한 캐릭터는 제한 시간이 다 되거나, 체력이 모두 소진되면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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