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최강 맷집의 중전차 'Maus' 복원 프로젝트 시작
2014.04.15 09:03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Maus 전차 복원 트레일러 (영상제공: 워게이밍)
워게이밍은 전 세계에 유일하게 1대만이 남아있는 Maus 전차(정식 명칭: Panzerkampfwagen VIII Maus)를 복원한다고 14일(월) 밝혔다.
Maus 전차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제작되었으며, 우수한 전차 디자인과 거대한 크기로 유명하다. 무게는 188톤에 달해 당시 제작된 전차 중 가장 무겁고, 강력한 장갑을 지니고 있다. 단 2대의 시제품이 제작되었고 그 중 1대만이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차체만 비어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
워게이밍과 박물관 측은 원본 설계도를 바탕으로 손상된 자체 내부를 복원할 예정이다. 손실된 부품들은 다수의 전차 공장에서 주문 제작해 복구하며, 전 과정은 숙련된 무기 복원전문가의 감독 하에 진행된다. 복원된 전차는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한편 워게이밍은 역사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다수 진행해 왔다. 특히 벨라루스에서 T-34-76 전차를 복원하거나, 러시아 심해에 빠져 있던 KV-1 전차를 인양해 복구하는 등 전쟁사 유물의 탐색과 복원을 돕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영국 코스포드에 위치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복원작업에 참여하고, 영국 보빙턴에 위치한 전차 박물관에 워게이밍 교육 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USS Iowa 함선과 관련한 스폰서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워게이밍의 퍼블리싱 담당 부사장 안드레이 야란츠(Andrei Yarantsau)는 “워게이밍은 전설적인 전차들을 인양하고 복원해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세계의 전쟁사 박물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쿠빙카 전차 박물관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전쟁사에 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젊은 세대들이 조국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 전쟁사 유물의 복원 및 전시를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glassdrop@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9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