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페이커 트페로 대활약, SKT 2경기에서 TPA 제압
2014.05.08 23:50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 롤 올스타전 시작 전에 박수를 치며 긴장을 풀고 있는 SKT 선수들
▲ 롤 올스타전에 참여한 동남아 대표팀 TPA 선수들
한국 시각으로 5월 8일(목) 새벽 1시, 한국의 SKT T1 K(이하 SKT)가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2경기에서 동남아의 TPA를 압도했다.
TPA는 리신 탑에 정글 엘리스, 그리고 징크스와 레오나 봇 듀오로 빠르게 포탑을 철거하는 전략을 구상했다. 반면, SKT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르마로 포킹 공격을 하다가 어느 정도 이득을 보면 쉬바나와 이블린으로 강제 전투 개시를 시도하는 조합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TPA가 승부수를 걸어 탑과 봇 라인을 스왑했다. 그리고 4명이서 SKT의 레드 리자드를 빠르게 빼앗아 3버프 컨트롤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SKT의 정글러 벤기도 임팩트와 함께 TPA의 레드를 습격해 이 전략을 막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 TPA의 챔피언 4명이 탑 라인 1차 포탑을 경기시각 4분만에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2명의 챔피언으로 봇 라인을 압박했던 SKT의 선수들은 1차 포탑을 철거하는 속도가 느렸다. 게다가 탑에서 내려온 TPA의 봇 듀오가 수비를 시도해 파괴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4명이서 탑 라인을 압박했다 내려온 TPA의 봇 듀오와 다르게 SKT의 봇 라이너들은 계속 경험치를 획득했기 때문에 레벨이 더 높았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SKT의 봇 듀오는 강하게 적 챔피언을 압박해 라인전에서 우세를 가져갔다. 그리고 정글러와 함께 3인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퍼스트 블러드를 거뒀다.
TPA의 봇 듀오가 수세에 몰리자, SKT의 선수들은 집중적으로 봇 라인 공략을 시도했다. 특히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한 페이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시각 9분 10초, 페이커는 6레벨이 되는 타이밍에 봇 라인에 갱킹을 시도했고, 두 챔피언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이들을 돕기 위해 순간이동으로 내려온 TPA의 리신까지 임팩트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역으로 잡아냈다.
이렇듯 중반부터 우세를 가져간 SKT는 계속해서 TPA의 모든 라인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이후 치른 한타 전투에서 모두 승리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서서히 벌렸다. 그리고 경기시각 29분에 치른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TPA의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