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4.05.21 16:58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스타(아래)
한국 시각으로 5월 25일(일) 새벽 3시 45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루즈'에서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국왕컵 우승을 달성하며 무관에 그쳤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3위에 그친 만큼 마지막 남은 과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다. 2001-02시즌 이후 무려 12년만의 결승 무대에 복귀한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우승이 간절하다.
우승이 절박하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시절을 포함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은 무려 40년만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종료된 프리메라 리가에 이어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까지 노리고 있다. 이처럼 두 팀 모두 오랜 시간을 거쳐 가까스로 얻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진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경기 최대의 변수는 선수들의 부상이다. 두 팀 모두 시즌 후반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 또한 많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스 호날두의 햄스트링 부상이 뼈 아프다. 호날두는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8분만에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는 현지 언론을 통해 호날두의 부상이 크지 않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대비한 휴식 차원에서 교체했음을 밝혔다. 따라서 호날두가 결승전에 출장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벤제마, 페페, 헤세 등 그 밖에도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가 많고 사비 알론소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정지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이들의 전력 공백을 메워야만 염원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와 중원의 핵심인 투란, 로드리게스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코스타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 8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핵심 득점원이다. 결장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부상 선수들의 출장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중요성과 시즌 마지막 경기임을 감안하면 큰 부상이 아닌 이상 출장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두 팀은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지역 라이벌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전이 벌어진 경우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두 지역 라이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출할 명승부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호날두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호날두는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공격수의 기본 덕목인 골 결정력과 각종 슈팅 능력은 물론 빠른 스피드, 볼 컨트롤, 패스 능력까지 무엇 하나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스태미너가 뛰어나 활동 범위도 넓고 위치 선정, 적극성 등 부가 능력치까지 탁월하여 전방부터 중원까지 어느 위치에 배치해도 역할을 수행한다. 개인기 등급이 최고 단계인 별5개에 이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