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루카쿠 활약에 힘입어 룩셈부르크에 5-1 퍼펙트게임
2014.05.27 11:05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3시 45분,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의 평가전이 진행되었다. 이날 벨기에는 괴물이라 불리는 루카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로 룩셈부르크를 완파했다.
오늘 승리의 최대 공신은 루카쿠였다. 191cm에 94kg의 체격을 자랑하는 루카쿠는 높이와 파워에서 룩셈부르크의 수비진을 압도했다. 심지어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까지 갖춰 2선에서의 패스를 득점 기회로 만드는 능력까지 뛰어났다.
전반 3분에는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해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서 전반 23분에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유지했다. 만약 운만 따라줬다면 루카쿠는 전반전에서만 4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여기에 후반에는 해결사 본능을 뽐내기도 했다. 루카쿠는 후반 9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루카쿠의 활약을 지켜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애초에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던 선수는 크리스티앙 벤테케였다. 하지만 그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에 벨기에의 공격력은 다소 낮게 평가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보여준 루카쿠의 활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기 충분했다. 물론 룩셈부르크(112위)의 피파 랭킹 벨기에(12위)에 비해 크게 뒤진다. 하지만 랭킹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루카쿠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충분히 위협할 수준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피파 랭킹 49위로 대한민국보다 6단계나 높은 강팀이다. 눈에 띄는 플레이어는 없지만,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알제리를 대비하기에는 좋은 상대라는 평가다.
이어서 오는 6월 10일에는 미국에서 가나와의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가나는 피파 랭킹 38위로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다. 가나와의 평가전이 종료되면 월드컵 본선 스타팅 멤버 11명의 윤곽이 정해질 전망이다.
루카쿠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루카쿠의 10레벨 1강화 능력치
루카쿠는 피파온라인3에 전형적인 타겟형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강력한 몸싸움이 가능하며, 빠른 속력까지 갖추고 있다. 심지어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트랩 붕괴)'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의외의 돌파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정상급 스트라이커에 비해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