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심기일전한 CJ 블레이즈, 미드킹의 MKZ와 승부
2014.06.25 17:56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6월 25일(수), CJ Entus Blaze(이하 CJ 블레이즈)와 MZK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D조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심기일전한 CJ 블레이즈, 미드킹의 MKZ와 승부
지난 시즌 CJ 블레이즈는 역대 최고의 전력이란 평가를 받으면서도 롤챔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비록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팬들의 기대치는 그보다 더 높았다. 결국, 최근 부진이 이어진 서포터 러스트보이가 팀을 탈퇴하고 새롭게 전 삼성 블루 소속의 건자가 합류했다. 직전 시즌에 높은 성적을 거두고도 선수 변경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데, 이 변화가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CJ 블레이즈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팀이다. 천천히 맵을 장악하며 덫을 쳐 놓고 적이 걸려들면 가차 없이 치명상을 입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가장 팀단위 전투를 잘 하는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단, 한타에서의 뛰어난 호흡과는 별개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CJ 블레이즈는 MKZ가 이 점을 파고들지 못하게 초반에 선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서포터를 담당하면 러스트보이가 팀을 탈퇴했다
이에 맞서는 MKZ는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로 구성된 신예 팀이다. 우선 IM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미드 라이너 미드킹과 탑 라이너 PLL, 원거리 딜러 벳교, 서포터 바이올렛이 속해있으며 여기에 이번이 첫 대회 출전인 프록신이 껴있다.
MKZ는 IM 당시 국내 정상급 실력을 인정 받았던 선수들의 팀 답게 이번 롤챔스 섬머 예선을 손쉽게 통과했다. 특히, 프로팀인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미드킹과 벳교가 상대를 압살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본선 진출에 성공한 MKZ지만, 조별 리그 첫 상대가 지난 시즌 4위인 CJ 블레이즈다. 과연 MKZ가 난적 CJ 블레이지를 잡아내어 이번 시즌의 진정한 다크 호스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6월 25일(수) 오후 9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