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삼성 화이트 vs CJ 프로스트, 8강 진출 놓고 일전 벌인다
2014.06.28 16:28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6월 28일(토), SAMSUNG Galaxy White(이하 삼성 화이트)와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C조 세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삼성 화이트 vs CJ 프로스트, 8강 진출 놓고 일전 벌인다
지난 27일(금) 치러진 A조 세 번째 경기에서 삼성 블루가 난적 SKT T1 K를 격파했다. 이로써 먼저 승점 6점을 챙긴 삼성 블루는 8강 진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직전 시즌 우승팀다운 전력으로 큰 이변이 없는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형제팀 화이트는 아직 첫 승을 맛보지 못했다. SKT T1 S와의 C조 1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상대였던만큼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좀 더 승점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번 경기 상대인 CJ 프로스트는 이미 1승을 올리며 진출권에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리그 전통의 강호인 CJ 프로스트는 최근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세를 올리고 있어 삼성 화이트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삼성 화이트는 과거 오존 시절부터 상대를 쥐어짜서 말려버리는 '탈수기'라 불릴 정도로 운영에 정평이 나있는 팀이다. 여기에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뛰어난데 특히, 원거리 딜러인 임프는 지난 SKT T1 S전에서 케이틀린을 선택해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여러 팀들의 운영 능력이 상향평준화되고 탈수기 운영에 대한 대처법도 발전하여 삼성 화이트의 전력도 다소 퇴색하긴 했지만 여전히 우승권에 가까운 강팀이다.
▲ 삼성 화이트의 화력을 책임지는 원거리 딜러 임프
이에 맞서는 CJ 프로스트는 C조 2경기에서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 빅파일 미라클을 쓰러트렸다. 빅파일 미라클은 신예다운 참신한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이에 정공법으로 응수한 CJ 프로스트를 넘어서진 못했다. 특히, CJ 프로스트의 탑 라이너 샤이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답게 상대 라이너를 극도로 밀어붙여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빅파일 미라클의 가능성이 엿 보이긴하나 아직은 기존 강팀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단, 아무리 다크호스라고해도 빅파일 미라클은 C조의 약체팀이란걸 잊어선 안된다. C조에 속해있는 삼성 화이트와 SKT T1 S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빅파일 미라클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CJ 프로스트가 첫 승을 먼저 따낸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핬다면 8강 진출은 수포로 돌아간다. 과연 CJ 프로스트가 삼성 화이트까지도 꺾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크호스 빅파일 미라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CJ 프로스트
|
<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6월 28일(토) 오후 7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