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스위스전, MOM 메시 못지 않게 화제가 된 펠레
2014.07.02 11:04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 아르헨티나-스위스 경기를 관전해 이슈를 끈 펠레
한국 시각으로 7월 2일(수) 오전 1시,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 경기가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1:0,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양 팀 모두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전반, 후반 모두 골 소식은 없었고 결국 승패를 가리기 위해 연장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 결국 연장 13분에 앙헬 디 마리아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성공했고, MOM은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 관중석에서는 전 축구선수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명예대사인 '펠레'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 펠레는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펠레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표 팀 감독이었던 마라도나와 라이벌 구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펠레의 경기 관람은 더욱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펠레가 칭찬을 한 팀은 대부분 불행한 결과를 낳았다. 이를 축구팬들은 '펠레의 저주'라고 부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날 스위스의 패인이 펠레가 스위스를 응원해서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6일(일) 오전 5시, 벨기에와 8강 경기에서 맞붙는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