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위기에 몰린 KT 불리츠, 나진 쉴드와 일전 벌인다
2014.07.02 18:29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7월 2일(수), KT Rolster Bullets(이하 KT 불리츠)와 NaJin W Shield(이하 나진 쉴드)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B조 네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위기에 몰린 KT 불리츠, 나진 쉴드와 일전 벌인다
불과 몇 시즌 전까지만 해도 리그 상위권에 머물던 KT 불리츠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직 벼랑 끝이라 할 정돈 아니지만 8강 자력 진출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건 지난 18일(수) 치러진 나진 소드와의 B조 1경기에서의 패배다. KT 불리츠는 전력 상승을 위해 간판 미드라이너 류를 정글러로 변경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여기에 하위권 팀인 진에어의 반등까지 악재로 작용했다. 나진 쉴드에 비해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던 진에어 팰컨스가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낸 것이다. 혼자 1패를 떠안고 있는 KT 불리츠로서는 최악이 소식이었다. 또한, 27일(금)에는 나진 소드와 쉴드가 내전 끝에 사이 좋게 1세트씩을 나눠 가지기도 했다. 결국, 아직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한 KT 불리츠에게는 이번 경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 정글러로의 포지션 변경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KT 류
이에 맞서는 나진 쉴드 또한 이번 경기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약체팀으로 평가받던 진에어 팰컨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은 데다, 형제팀 소드와도 승패를 가리지 못함으로써 현재까지 2무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직은 진에어 팰컨스보다 승점에서 앞서 있지만, 팰컨스는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르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KT 불리츠에게 패한다면 최악의 경우 조별 리그 탈락이 기정사실화될 수도 있다.
나진 쉴드의 핵심 선수는 바로 정글러 와치다. 각 라이너가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쉴드지만 팀 단위 전투에서는 최정상급 팀들에게 밀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팀의 약점을 와치는 기습적인 공격로 습격으로 상쇄시키는 것이다. 와치의 활약 덕분에 중반이 되기도 전에 나진 쉴드가 승기를 거머쥐는 장면도 여러 번 있었다. 과연 배수진을 친 KT 불리츠를 상대로 나진 쉴드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나진 쉴드 경기 운영의 핵심인 정글러 와치
|
<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7월 02일(수) 오후 9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