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상승세 탄 CJ 블레이즈, KT 애로우 잡고 조 1위 노린다
2014.07.04 17:12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7월 4일(금), CJ Entus Blaze(이하 CJ 블레이즈)와 KT Rolster Arrows(이하 KT 애로우)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D조 네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상승세 탄 CJ 블레이즈, KT 애로우 잡고 조 1위 노린다
이번 시즌 CJ 블레이즈의 기세가 매섭다. 블레이즈는 스프링 시즌 당시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 불리면서도 정작 우승권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간 부진했던 서포터 러스트보이 대신 새롭게 건자가 합류하면서 스프링 시즌 때보다도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이즈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가 다수 포진한 MKZ를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랜 프로 경험과 솔로 랭크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유독 아쉬운 장면이 많았던 엠비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미 1승을 확보한 데다 남은 상대도 블레이즈의 큰 위협이 되지 않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블레이즈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최강 전력의 CJ 블레이즈
이에 맞서는 KT 애로우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당초 아마추어 팀인 MKZ와 함께 D조 약체팀으로 평가받던 진에어 스텔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기 때문이다. 리그 개막에 앞서 전면적인 팀 리빌딩으로 전력을 쇄신한 스텔스는 KT 애로우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끝내 무승부를 이뤄냈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KT 애로우의 8강 진출이 다소 불투명해졌다. 아직은 자력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승이 급한 KT 애로우로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다.
KT 애로우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승기를 잡아야만 한다.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가 강점인 KT 애로우인 만큼 중반이 되기 전에 최대한 이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블레이즈의 전략은 탑 라이너인 플레임을 중심으로 움직이므로 KT의 썸데이가 이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블레이즈의 압박 운영에 말려들지 않는다면 KT 애로우가 승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 8강 진출을 위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내야하는 KT 애로우
|
<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7월 04일(금) 오후 9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2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
- 10 [기승전결] 핵쟁이는 개구리로, 밸브 신작 '데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