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AGAIN 1990', 독일 vs 아르헨티나
2014.07.13 15:2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두 팀의 이번 경기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리턴 매치다. 당시 독일은 서독으로 출전,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1986년 월드컵 이후 2연속 우승을 노리던 아르헨티나로서는 아쉬움을 금치 못한 일이었다. 따라서, 내일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에게 설욕의 장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Estadio Do Maracana)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진행된다.
한 달여 동안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이 대망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축구 최강국의 칭호를 놓고 '전차군단'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의 이번 경기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리턴 매치다. 당시 독일은 서독으로 출전,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1986년 월드컵 이후 2연속 우승을 노리던 아르헨티나로서는 아쉬움을 금치 못한 일이었다. 따라서, 내일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에게 설욕의 장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독일의 힘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은 완벽에 가까운 전력을 내세워 매경기 압승을 거둬왔다. 특히,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는 무려 7골을 넣는 파상공세를 펼쳐 상대를 압도했다. 티아고 실바와 네이마르가 빠졌다고 하지만, 탄탄한 수비진이 강점인 브라질을 상대로 뽑은 득점은 그야말로 독일 축구의 파괴력을 증명한 사례였다.
여기에 아르헨티나의 체력 부담도 악재다. 앞서 경기를 끝낸 독일보다 휴식 기간이 하루 짧고,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는 120분간의 혈투를 펼치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보니 부상 선수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미드필더진의 핵심 디 마리아는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전반 33분만에 교체되었고, 4강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결승전 출전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며, 디 마리아가 결장할 경우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리오넬 메시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17골을 넣고 실점은 단 4골만을 허용했다. 경기당 실점률이 0점대일 정도로 탄탄한 수비진을 갖췄고, 토마스 뮐러를 위시한 공격진의 파괴력 역시 대회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 풍부해 상대에 따라 원톱과 제로톱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독일의 강점이다.
결승전에서 독일은 원톱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의 수를 늘려 조직력을 높이고, 케디라와 슈바인슈타이거가 메시를 집중 마크해 승리를 노릴 공산이 크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진 중 메시를 제외하면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는 점은 독일의 우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팀과 함께 득점왕 경쟁자들의 대결도 함께 펼쳐진다. 현재 월드컵 득점 1위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가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의 토마스 뮐러(5골)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4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탁월한 골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번 경기에서 득점왕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리오넬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월드컵 메시의 능력치는 기존 13시즌 이상으로 뛰어나다. 골 결정력과 슛 파워 등의 공격 관련 능력치가 약간 더 높고, 특히 몸싸움이 13시즌보다 대폭 강화됐다. 여기에 정교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스피드를 겸비하여 피파온라인3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다만, 개인기 등급이 여전히 별 4개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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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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