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레버쿠젠, 31일 FC서울과 친선경기 가진다
2014.07.29 16:26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오는 30일(수) 오후 7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대한민국 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친선 경기를 펼친다. LG전자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FC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스포츠', 'SBS SPORT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30일(수) 오후 7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과 대한민국 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친선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을 필두로 키슬링, 롤페스, 카스트로 등 선수 18명과 코치 및 스태프 총 47명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팬들의 성원 속에 입국한 레버쿠젠 선수단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소감과 이번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FC서울과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밝힌 로저 슈미트 감독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서 무엇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로저 슈미트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은 '이번 일정이 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 일정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명세를 치르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의 축구가 궁금하다. 비록 친선 경기라 하더라도 전력을 가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팀의 주장 김진규도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의 주장으로써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류승우는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류승우는 지난 28일, 아레마니아 아헨과의 연습 경기에서 동점 골을 기록한 이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독일축구협회(DFB)는 류승우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독일축구협회의 징계는 레버쿠젠의 모든 경기에 적용되므로 이번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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