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드캐리 KT 애로우 삼성 블루 꺾고 롤챔스 결승 상금 획득
2014.08.16 22:0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롤챔스 결승전 무대로 입장하는 카카오
8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롤챔스 2014 서머 결승전에서 KT A가 카카오의 하드캐리로 삼성 블루를 꺾고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마오카이', '라이즈', '코르키'를 중심으로 카카오의 '카직스'를 가미한 한타조합을 구축한 KT A는 포킹 조합을 선택한 삼성 블루를 상대로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며 조합 콘셉을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KT A는 초반부터 드래곤 주도권을 가져옴과 동시에, 교전 이득을 바탕으로 탑과 미드, 봇 1차 타워 라인을 정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 블루 역시 만만치 않았다. '코그모', '니달리', '트리스타나' 등 중후반 캐리력이 기대되는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점을 활용해 KT A의 수에 넘어가지 않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중반 이후부터 진가를 발휘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싸움을 최대한 피하고, 챔피언 성장을 노리는 삼성 블루의 움직임에 KT A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KT A가 기세를 확실히 휘어잡은 시점은 드래곤 사냥 중 '에이콘' 최천주의 '니달리'를 끊어준 타이밍이다. 이를 기점으로 KT A는 '코르키'의 폭딜을 앞세워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미드 2차 타워와 내각 타워, 그리고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가며 확실한 승점을 챙겼다. 삼성 블루 역시 이에 지지 않고 '니달리'의 백도어로 상대 팀의 기세를 저지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킬과 데스를 주고 받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삼성 블루는 체력이 바닥에 가까운 챔피언 2기로 '바론'을 잡아내는 진풍경까지 보여줬다. 그러나 기세를 잡은 KT A의 한타싸움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상대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순식간에 삼성 블루의 챔피언 모두를 잡아낸 KT A는 바로 상대의 본진을 점령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롤챔스 결승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및 일반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관전하기 콘텐츠로 롤챔스 결승전에 앞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챔피언 선택과 템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롤챔스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본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다른 선수들의 전적도 확인 가능하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9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