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끌다
2014.08.20 12:45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한국 시각으로 20일, 코펜하겐과의 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스테판 키슬링, 카림 벨라라비가 한골씩 넣으며 활약했지만 코펜하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코펜하겐은 전반 9분과 13분에 잇따라 레버쿠젠의 골망을 가르며 필드에 긴장감이 감돌게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양팀 모두 2:2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팀의 골문을 열어 동점 균형을 무너트렸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은 레버쿠젠 뿐만 아니라 국내 축구 팬들의 환호를 얻어내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문가들에게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골 감각이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28일 코펜하겐을 홈 구장 '바이 아레나'로 불러들여 본선행을 담판 짓는다. 원정에서 승리한 레버쿠젠은 다음주 홈에서 열릴 코펜하겐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기거나 1-2로 패하더라도 본선에 오르게 된다. 또한, 24일에는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개막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3시즌 손흥민의 로스터 패치 전(왼쪽)/후(오른쪽) 능력치 비교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의 손흥민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은 물론 스피드, 정교한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까지 고루 갖춘 공격수다. 특히, 2014년도 상반기 로스터 패치에서 이전까지 약점으로 지적받은 몸싸움 능력치가 8이나 상향되어 안정감을 더했다. 다만, 점프와 헤딩 등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여전히 낮아 최전방에 배치하기는 어렵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9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