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대표선발전 참가팀 라인업과 서킷포인트 총정리
2014.08.21 15:23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세계 최고를 가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8월 27일(수) 저녁 6시 30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팀 선발전의 첫 경기가 진행된다.
국내에 할당된 롤드컵 진출권은 총 세 장으로 이 가운데 두 장은 서킷포인트 1, 2위 팀에게 부여되고 남은 한 장은 3~6위 팀간의 선발전을 통해 지급된다. 현재까지 스프링 시즌 우승과 섬머 시즌 준우승을 통해 675포인트를 모은 삼성 블루가 첫 진출권을 차지했으며, 525포인트로 공동 2위인 SKT T1 K와 삼성 화이트가 두 번째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따라서 6위팀과 5위팀에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하루 앞서 2, 3위 결정전이 먼저 진행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삼성 블루와 함께 롤드컵으로 직행하게 되며, 패자는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최종선발전을 치러야한다. 당대의 라이벌로 불리우는 두 팀의 대결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대표선발전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은 선발전에 참가하는 다섯 팀의 라인업과 서킷포인트 현황이다.
다시 한 번 세계정상을 노린다, SKT T1 K (서킷포인트: 525)
▲ 부진의 돌파구가 시급한 SKT T1 K
SKT T1 K는 지난 롤챔스 섬머 2013 우승에 이어 롤드컵까지 제패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명문팀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서포터 푸만두가 지병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지면서 급작스레 위기가 찾아왔다. 스프링 시즌에는 창단 이래 첫 롤챔스 8강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보는가 하면, 섬머 시즌에는 푸만두가 복귀했음에도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라 불리는 페이커가 버티고 있긴 하지만, 탑라이너 임팩트와 정글러 벵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바텀 듀오도 별다른 활약이 없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태다. 일 년 전에도 롤드컵을 통해 세계정상에 올랐던 SKT T1 K인만큼 이번 롤드컵이 부활의 단초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형제팀 동반 롤드컵 직행의 기회, 삼성 화이트 (서킷포인트: 525)
▲ SKT T1 K와 또다시 맞붙게된 삼성 화이트
삼성 화이트는 형제팀 블루와 함께 현재 국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팀이다. 안정적인 탑, 미드라이너와 폭발력 있는 바텀 듀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탈수기'라 불릴 정도의 압박적인 경기 운영이 장기다. 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시작된 삼성 블루의 비약적인 상승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롤드컵을 통해 반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2, 3위 결정전 상대인 SKT T1 K와 삼성 화이트는 오랜 악연으로 이어진 사이다. 두 팀은 지난 윈터와 스프링, 섬머 시즌에 주요 길목에서 만났으며 SKT T1 K는 삼성 화이트에게 결승전 패배를, 삼성 화이트는 SKT T1 K에게 두 번의 8강 탈락을 선사한 바 있다.
2014 롤챔스 섬머 우승에 빛나는 KT 애로우 (서킷포인트: 440)
▲ 2014 롤챔스 섬머 우승팀, KT 애로우
KT 애로우는 국내 리그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팀'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만해도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팀으로써는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KT 애로우는 부단한 노력으로 약점을 보완해냈으며, 시즌 도중에도 매 경기 발전된 모습을 보여 e스포츠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국내 최강이라 평가받는 삼성 블루를 쓰러트리고 롤챔스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에 이른다.
현재 KT 애로우는 서킷포인트 440으로 4위에 올라있다. 롤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와 최종전까지 두 번의 경기를 치러야한다.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KT Arrows | 탑 | KT Ssumday | KT ssumday | |
미드 | KT Rookie | 케이티 RoOkiE | ||
정글 | KT KaKAO | 케이티 KaKAO | ||
원거리 딜러 | KT Arrow | 노동탁 | ||
서폿 | KT Hachani | KT Hachani |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려는 나진 쉴드 (서킷포인트: 375)
▲ 2014 롤챔스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나진 쉴드
나진 쉴드는 롤챔스 초창기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저력 있는 팀이다. 다만 '무관의 제왕'이라 불릴 정도로 롤챔스 우승만큼은 이루지 못했는데,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올해 스프링 시즌에도 결국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어진 섬머 시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해 점점 더 우승권에서 멀어지고있는 상황이다.
나진 쉴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선수들의 좁은 챔피언 선택폭이다. 스프링 시즌에 경우 탑라이너 세이브의 주력 챔피언인 '쉬바나'와 미드라이너 꿍의 '르블랑', '니달리'가 모두 각광받으면서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지만, 섬머 시즌에는 해당 챔피언들이 몰락하면서 나진 쉴드도 함께 가라앉아버렸다. 국내 최고의 팀들이 모인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과연 나진 쉴드가 이에 대한 해법을 들고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Najin W Shield | 탑 | Najin Save | 나진 세이브 | |
미드 | Najin Ggoong | 나진 꿍 | [링크] | |
정글 | Najin Watch | 나진 와치 | [링크] | |
원거리 딜러 | Najin Zefa | 나진 제파 | [링크] | |
서폿 | Najin GorillA Najin Pure | 나진 꼬릴라 나진 퓨어 |
주전 선수 교체로 위태로운 KT 불리츠 (서킷포인트: 200)
▲ 8월 1일(금)부로 류와 마파는 팀을 탈퇴했다
KT 불리츠는 본래 호쾌한 전투 방식으로 이름 높은 팀이었다. 특히, 미드라이너 류는 SKT의 페이커에 비견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류가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갑작스레 포지션을 변경한 류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글러의 공백은 곧 팀의 전력 약화로 이어졌다. 여기에 서포터 마파까지 부진하면서 조별 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결국, 류와 마파는 지난 1일(금)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KT 불리츠는 곧바로 정글러 프라임과 서포터 데스티니를 새롭게 영입하여 한국대표 선발전을 준비했지만, 주전 선수가 교체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터라 팬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KT 불리츠로서는 이번 대표선발전을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KT Bullets | 탑 | KT Limit | KT Limit | |
미드 | KT Nagne | KT Nagne | [링크] | |
정글 | KT Prime | KT Prime | [링크] | |
원거리 딜러 | KT Score | KT Score | [링크] | |
서폿 | KT Destiny | KT Destiny | [링크] |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3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4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5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6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7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