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번 시즌 첫 '더비전'
2014.09.13 19:35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14일(일) 새벽 3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의 프리메라리가 2014-15시즌 3라운드 경기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진행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아틀레티코를 맞아 '마드리드 더비'를 벌인다. 같은 연고지를 둔 두 명문팀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다. 아틀레티코가 2라운드에서 SD 에이바르에게 승리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예상 외의 참패를 당한 터라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특급 선수 기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빛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필두로 토니 크로스, 케일러 나바스까지 영입하는 쾌거를 올릴 수 있었다. 기존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에 새로운 전력까지 더해진터라 그야말로 호화스런 진용이다.
그러나 지난 1일(월) 치러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2-4로 참패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망에 암운이 드리웠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개막전에서 1부 리그에 갓 입성한 SD 에이바르에게 패할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승기를 잡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패배했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최근 팀을 떠난 디마리아와 알론소의 공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의 중추를 담당했던 둘의 빈자리를 새로운 선수들이 충분히 메워주지 못한 것이다. 다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새로운 팀과 감독, 전술에 녹아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만큼 시간이 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팀의 에이스 호날두가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며 버텨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편,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 또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2라운드에서 SD 에이바르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라요 바예카노와의 개막전에선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비교적 손쉬운 팀을 상대로 충분히 승점을 모아두지 못하면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갈 위험이 크다.
승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레알 마드리드를 잡아내야하는 아틀레티코지만, 객관적 전력에선 다소 열세에 놓여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부진을 겪고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뛰어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고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그나마 연고지가 같아 원정 경기가 조금 덜 부담스럽다는 점은 호재다. 과연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마드리드 더비의 최종 승자는 누굴지 귀추가 주목된다.
▲ 클럽마크를 클릭하면 추천 스쿼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3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4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5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6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7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8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9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