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북미의 자존심 C9 vs 유럽 슈퍼팀 얼라이언스
2014.09.25 14:42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 시각으로 9월 25일(목) 오후 9시, Cloud9(이하 C9)와 Alliance(이하 얼라이언스)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D조 2경기가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진다.
전세계의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롤드컵은 국내, 북미, 유럽, 중국 리그에서 3팀 씩, 동남아 2팀, 터키와 브라질 대표로 각각 1팀이 출전, 총 1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먼저 16강을 4개 조로 나누어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치르고, 8강부터 결승까지의 일정은 한국에서 진행한다.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대만에서 치러진 A, B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 블루', '나진 쉴드'가 속한 C, D조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16강 전 경기는 단판 승부로, 양 팀이 돌아가며 챔피언 밴픽을 선택하는 '드래프트 모드'로 겨룬다.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뒤에는 각 조의 성적 1, 2위가 8강에 진출하며, 만약 상위권 팀들의 성적이 동률이라면 순위결정전으로 옥석을 가린다. 상기한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북미의 자존심 C9 vs 유럽 슈퍼팀 얼라이언스
C9는 오랫동안 북미 리그를 지배하던 TSM을 몰아낸 새로운 왕이다. 북미 최고의 정글러인 '메테오스'를 필두로 선수 모두가 고른 기량을 지니고 있으며, 팀 단위 전투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일품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국팀들의 전략을 적극 수용, 일부 팬들은 이들을 '코리아 나인'이라 부르고 있다.
C9은 지난 5월 치러진 롤 올스타전에 북미 대표로 참가해 아시아 강호들과 호각의 경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북미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며 북미 리그의 평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롤드컵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유수의 강팀들과 겨루게된 만큼 이번에야말로 자국 리그에 롤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프로겐이 이끄는 유럽 슈퍼팀 얼라이언스
얼라이언스는 다른 유럽 대표팀인 SK 게이밍, 프나틱과 달리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팀이다. 바로 유럽 최고의 미드라이너인 '프로겐'이 롤드컵 진출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해 만든 슈퍼팀이기 때문이다. 창단 초기에는 팬들의 높은 기대와 달리 팀원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잠시 부진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수들이 제 기량을 회복하면서 유럽 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다만 유럽 올스타에 가까운 구성에도 불구하고 팀 전체가 프로겐의 견인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다. 프로겐이 팀을 결성한 장본인이며 세계 최고의 선수이긴 하지만, 한 사람에게 팀 전력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 지난 A, B조 경기에서도 '대만의 SKT T1 K'라 불리는 AHQ가 미드 중심 전략을 사용하다 패배의 쓴잔을 마신 바 있다. 핵심 전력이 언제나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모든 선수가 균등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
<경기 정보>
일시: 2014년 9월 25일(목) 오후 9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
<선수 정보>
<롤드컵 16강 순위표>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3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4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5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6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
- 7 미소녀+변신로봇, 니케 출신 제작진 신작 '테라리움'
- 8 [순위분석] 고진감래, 이터널 리턴 상위권 굳히기 성공
- 9 오버워치 넷플릭스 애니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 10 [숨신소] 참 쉽죠? 동화풍 건설게임 ‘타이니 글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