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무패행진 중인 두 팀의 대결
2014.09.30 18:48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한국 시간으로 10월 2일(목) 새벽 3시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A조 경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진행된다.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도 기세가 좋다. 4승 2무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함께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특유의 강력한 압박, 효율적인 역습 플레이가 전혀 위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선수 명단에 여러 변화가 있긴 했지만, 조직력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인 것에 비해 공격진은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부분의 득점을 세트피스에서 만들었고, 필드 플레이를 통한 득점은 손에 꼽을 정도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인데, 다행히 코뼈 골절로 결장했던 마리오 만주키치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주 득점원인 그가 나서게 된다면 이번 경기는 지금까지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유벤투스도 최근 기세가 무섭다. 리그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무실점 기록도 이어가는 중이다.
우선 지난 시즌 짠물 수비를 자랑했던 3백이 건재하다. 수비 위치 선정이 좋은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대인마크에 능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 가운데, 신성 안젤로 오그보나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선 그간 부상으로 결장한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미드필더진에서도 지난 시즌엔 없던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 기존 공격 전개의 핵심이던 ‘성인’ 안드레아 피를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임대생 알베르토 페레이라가 훌륭한 전진 드리블 능력을 뽐내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에 출중한 테크닉까지 갖춘 그의 존재로 인해 유벤투스는 드리블러 부재라는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서 진행되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양 팀 모두 최고의 상승세에 올라있는 팀이기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어떻게 마무리될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미소녀들과 오붓한 시간, DOA 미연시 나온다
- 2 암호화폐돌 출격! 수집형게임 ‘코인무스메’ 11월 출시
- 3 [이구동성] 게이머 지갑 텅텅 주의보
- 4 크로노 트리거 느낌 RPG ‘쓰레드 오브 타임’ 공개
- 5 똑똑한 게이머 주목! 스팀 '턴제 RPG' 할인 연다
- 6 “에픽 스토어 사실상 차단” 팀 스위니, 삼성에 소송
- 7 [롤짤] 주인공은 린킨 파크? 롤드컵 뮤비 주객전도
- 8 G식백과 게임법 위헌 헌법소원, 21만 명 이상 참여
- 9 ‘정직한 개발 마케팅 약속’ 더 데이 비포 개발사 복귀
- 10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중